[JOB인터뷰] 광교 플래뮤아트센터 미술교육원 곽혜민 원장, “명화와의 만남으로 아이의 감각을 풍요롭게”
[JOB인터뷰] 광교 플래뮤아트센터 미술교육원 곽혜민 원장, “명화와의 만남으로 아이의 감각을 풍요롭게”
  • 보도본부 | 이우진
  • 승인 2022.06.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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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인간을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만드는 힘의 원천이다. 그중에서도 미술은 인간이 자신의 무의식을 복합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시각적 표현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표현력이 싹트기 시작하는 아동기에 있어 미술은 개인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교육이다.

이때 아이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 스스로 그림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특히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명화를 보여주는 방법은 아동과 미술을 한층 가깝게 만들고 아이의 시각과 사고의 폭을 넓히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관하여 광교 플래뮤아트센터 미술교육원을 운영하는 곽혜민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명화감상 수업 (우측은 전시회 진행 모습)

Q. 광교플래뮤의 개원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릴 때 자연스럽게 다져진 문화적, 시각적 경험이 아이들의 미래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알고 있다. 그 어떤 교육보다도 우리 아이들에게 아트 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광교에서 벌써 8년째 플래뮤아트광교미술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Q. 광교플래뮤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광교플래뮤는 3~4세 어린아이들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매주 미술관에 온 것처럼 아이들에게 단계별 주제에 맞는 명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아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술 전반에 걸친 근본적이고 넓은 이해력과 시감각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수업한다.

Q. 광교플래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미술은 눈으로 보고 머릿속으로 이해되고 느껴지는 복합적인 것들은 구현하는 과정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고 이해되는 만큼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교육원의 수업은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을 목적으로 수업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작품 감상을 통해 눈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확장해 표현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예를 들어 사람을 잘 그리려면 사람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 사람 자체의 구조, 비례를 눈으로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드가의 발레리나 작품처럼 명화 속에는 정말 잘 표현된 사람들이 많다. 실제 사람을 보고 관찰하기보다 명화 속의 그림화 된 결과물을 통해 설명하면 아이들은 더 쉽게 이해하게 된다.

학생들의 작품으로 빼곡히 채워진 광교 플래뮤아트센터 미술교육원 내부 전경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미술은 체험이 아닌 ‘교육‘이다. 이는 우리 교육원의 슬로건이다. 특히 미술은 그리는 교육이 아니라 ‘보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미술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며 자신의 시각적 이해력과 재료, 응용 스킬을 바탕으로 하는 고도의 표현방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스로 보고 느끼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절대로 표현해낼 수 없다. 따라서 광교 플래뮤아트센터 미술교육원에서는 명화 감상을 통해 다방면의 시각적 자극과 이해과정을 통해 스스로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그래서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의 역량이 정말 중요하다. 미술사 전반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야 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전달자로 역할이 잘 이루어져야 정말 좋은 수업을 이끌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곳의 선생님들은 국내·외 작가 활동까지 겸하는 선생님부터 해외에서 미술을 전공하신 선생님들까지 실력과 감각이 모두 뛰어나신 분들이다. 매 수업 달라지는 커리큘럼이기에 수업 준비량이 어마어마한데도 매주 좋은 수업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로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많은 아이를 가르치다 보면 그림에 대한 부분만이 아닌 아이의 성향과 기질도 함께 자연스럽게 파악이 된다. 표현에 서툴고 자신감이 없던 친구들도 미술교육을 통해 점점 밝아지고 미술에 대한 자신감을 찾는 경우를 많이 보면서 참 보람을 느낀다.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이곳의 커리큘럼을 접했던 아이들은 초등 중 후반이 되면서 정말 보는 눈이 높아지고 표현하는 수준도 함께 성장한다. 이런 모습을 보며 내가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에 대해 더 확신하게 되었다.

자유로운 창작활동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8년째 이곳을 운영하면서 미술교육에 대한 나만의 소신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틀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실제로 모든 수업을 선생님들께 맡기지 않고 기본적인 수업의 방향과 목적을 우리 교육원만의 방식으로 설정한다. 이를 토대로 선생님들과 매주 수업 과정에 대한 디테일한 회의를 거쳐 수업을 더 탄탄하게 준비한다. 그래서 수업을 받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모두 우리 교육원만의 차별화된 미술교육에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미술교육도 더 다분화되고 새로운 방식의 예술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명화‘라는 클래식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개념의 현대미술도 점점 더 그 가치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는 새로운 아트 장르에 대한 경험과 연구를 더 많이 해서 미래지향적인 방향의 수업을 만들어 보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미술이 단지 그림을 그리기 위한 교육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미술은 다방면의 생각을 이미지화하고 표현하기 위한 기초상식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시감각이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본교육이다. 꼭 미술교육원이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색채를 인지하고 형태를 눈으로 보기 시작하는 유아기 시절부터 ‘보는 경험’을 다양하게 만들어 주신다면 그 아이의 미래는 너무나 풍요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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