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로컴퍼니(대표 임형재)가 6월 20일(월),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 문화예술팀 ‘블루아트’ 소속 발달장애 청년작가 박재영의 작품으로 패키지를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자폐성장애인과 가족의 권익을 대표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되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 소속 발달장애 청년작가팀 ‘블루아트(BLUE ART)’는 발달장애를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한 채널로을 활용하여 대중에게 소개하고 작가들의 공공사회 활동과 재능 확대를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 / 엠브로컴퍼니

이에 엠브로컴퍼니는 블루아트 지원의 일환으로 작가 스토리를 사회 곳곳에 전파하고자 자사 제품의 패키지를 박재영 작가(19세, 부산 해마루 학교 3학년)의 작품으로 디자인하였다.

박재영 작가는 장애인 창작아트페어전, '한젬마와 천재아티스트'전, 블루아트와 아르브뤼가 함께하는 '우리들의 이야기전', 발달장애인작가 그룹전 한새갤러리 인권전시회 "이어지다" 등에 참가하였으며, ‘19회 전국장애청소년미술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어릴 적부터 교통수단과 지역명을 유난히 좋아했던 그는 기차, 지하철, 버스를 마음껏 그리며 행복을 찾는다. 비록 갈 수 없는 곳이라도 그곳으로 향하는 교통수단을 눈에 담고 캔버스에 옮기면서 비로소 작가는 진정한 마음의 여정을 시작한다.

엠브로컴퍼니 임형재 대표는 “우수한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열정을 응원하며, 가치 있는 외식문화를 이끌어 내고자 시행하는 이번 활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예술은 ‘삶 속에 근본적 영역’으로서 뛰어난 발달장애 청년작가들과 다양한 형태의 소통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래전략기획실 홍석봉 실장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분들을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그들을 배려하고자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평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작가의 작품을 알리는 이러한 활동이 최소한의 관심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엠브로컴퍼니의 이러한 행보는 외식-문화 융합 프로젝트를 통칭하는 CCP(Change Chance Project)를 통해 획일적이고 경쟁적인 외식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적으로 상생하는 외식문화를 지향하는 회사 설립 목적에서부터 시작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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