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온천, 대한민국 웨딩사진의 메카로... "레트로와 뉴트로를 넘어 '폐트로'가 대세"
도고온천, 대한민국 웨딩사진의 메카로... "레트로와 뉴트로를 넘어 '폐트로'가 대세"
  • 보도본부 | 김정연
  • 승인 2022.06.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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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도고 웨딩스팟 예비사업팀

식품부터 가전제품이나 음악까지 사회 전반적으로 복고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를 새롭게 즐기는 문화 트렌드 ‘뉴트로’가 유행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 ‘폐트로’를 지향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다름아닌 충남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도시재생 예비사업팀이다.

해외여행이 흔치 않았던 1970~1980년대 국내를 대표하는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누렸던 도고온천 관광지 주변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도고 웨딩스팟 예비사업팀은 웨딩 사진 촬영에 한창이다. 

자료제공 / 도고 웨딩스팟 예비사업팀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도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의 일부로 진행되는 ‘도고웨딩스팟’ 예비사업은 70년대 신혼여행지로 주목을 받았던 도고온천단지 일대 옛 모습을 간직한 건물들을 배경으로 웨딩촬영 명소를 찾아 샘플 및 가이드북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촬영팀은 실제 도고온천의 역사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옛 청수장, 폐철길, 기곡리 고택 등 다양한 장소를 활용해 촬영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의 기획을 맡은 KBS 공채 개그맨 엄태경은 “왜 폐트로냐구요? 폐철길 위에서 신랑 신부가 뛰는 사진, 폐업한 호텔에서 찍는 결혼 사진, 폐가에서 찍는 커플 사진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이드북으로 제작해 독특한 웨딩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많은 커플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멋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준 아산시 도시재생센터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웨딩사진을 남기기에 가장 완벽한 장소를 찾는다면 도고로 오세요”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가이드 사진을 직접 촬영한 청년 사진작가 김선중은 “아산에 산지 10년 가까이 됐는데 이런 멋진 촬영 스팟은 처음이다”라며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웨딩사진을 찍을 수 있겠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본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도고 웨딩스팟 가이드북은 7월 이후 도고온천의 각 관광지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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