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17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캄보디아 텝유티 국회의원·쏨 사로윤 시민봉사부 차관 등 캄보디아 한국 시찰단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캄보디아 어린이 안전 국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의원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한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모범사례를 캄보이에 전수하고 캄보디아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계기를 모색하며 한-캄보디아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자료제공 / 이상민 의원실]

이날 가천대 허 억 교수는 2017~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4년동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기법을 전수한 내용을 중심으로 「개도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실천 10가지 기법」을 발표했다.

캄보디아의 상원의원인 텝유티 국회의원은 “한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기법을 전수 받아 캄보디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향후 캄보디아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ODA 사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은 “30여년만에 98.5%를 감소시킨 한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기법을 캄보디아에 전수하는 기회를 통해 한-캄보디아간 협력이 증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회 어린이 안전포럼에서도 캄보디아 어린이 교통안전 ODA에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국회의원, 정부부처차관, 대학 부총장, 군 장성, 기업 대표, 공무원 등 50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한국 시찰단은 국회 어린이 안전 협약식을 마친 후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방문한다. 또, 개발도상국에서 새마을운동의 역할과 새마을 역사관 등을 시찰하고, 가천대학교를 방문, 학생 교류 및 어린이 안전 ODA 사업 협약식을 맺고 VR·AR 활용 재난안전체험교육을 받으며, 노원구 어린이 교통 공원도 견학 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