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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충북 보은)]

법주사 사찰입구에서 볼 수 있는 마애여래의상은 높이가 약 7m정도 되는 바위에 새겨져있다. 마애여래의상은 금동미륵대불과 함께 눈여겨 볼 만한 것인데, 의자에 걸터앉은 듯 두 다리를 늘어뜨리고 앉은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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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애불의 머리까지 자세히 표현된 경우도 드물다고 한다. 얼굴 모양은 둥글고 원만하지만 코와 뺨을 같은 높이로 조각해 코와 입 둘레가 움푹 들어가서 긴 코가 얼굴에 묻힌 듯 하고 입술을 쫑긋 내민 것처럼 새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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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동그란 백호부터 눈두덩이나 뺨은 두둑하며 눈꼬리가 길게 치켜올라갔으며, 턱에는 군살이 표현되었다. 또 목의 삼도는 목도리 처럼 두꺼운데 이러한 마애불의 얼굴과 표정은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보여주고있다. 11세기쯤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법주사의 마애여래의상은 고려시대 마애불 가운데 매우 뛰어난 불상으로 꼽혀 보물 제 216호로도 등록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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