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칸옥션

한국 고미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경매사 칸옥션이 오는 26일 제23회 경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경매에는 연객 허필이 금강산의 실경을 그린 '헐성루망만이천봉', 안중식의 '고사인물영모팔곡병', 민영익의 '묵란' 등 총 121점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연객 허필의 '헐성루망만이천봉'은 80년만에 국내로 환수된 작품으로 경매 시작 전부터 애호가들의 눈길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날을 제정하고 아동문학의 보급과 소년운동에 힘썼던 소파 방정환의 친필 자작시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해당 작품은 1922년 정월 동경행 열차 안에서 지은 시로 1922년 1월 동경에 천도교 동경전교실을 설치하기 위해 방문할 당시 지은 시로 추측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들은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칸옥션 전시장에서 열리는 프리뷰와 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