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2년 6월 셋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고 싶다면 ‘바다가꾸기 플랫폼’으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기업과 시민단체, 그리고 일반 국민들의 활동 수요를 콘텐츠, 인적&물적 자원의 공급과 매칭시켜주는 ‘바다가꾸기 플랫폼’을 개설했다. 바다가꾸기 플랫폼은 단체, 기업, 개인 등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 등을 제안하고 이에 동참하고자 하는 참여주체를 모집하고 연계하여 함께 활동을 수행하도록 지원해주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여 활동 주체별로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인적·물적 자원이 융합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해양쓰레기 저감 활동 정보에 대한 DB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바닷가 플로깅 같은 활동에 관심 있는 민간단체라면 바다가꾸기 플랫폼을 통해 활동 계획을 제시하고 기업이나 단체로부터 물품 후원을 받거나 참여자를 모집함으로써 보다 내실있게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활동이 끝난 이후에는 누리집에 활동 결과를 등록하여 관심 있는 사람들이 유사한 활동에 참여하고, 해양 쓰레기 저감활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 있다.

● 환경부
- 생물분류 현장 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2022년 생물분류 현장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전국 5개 권역(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제주권)에 개설하고, 권역별 교육 참가자를 6월 10일을 시작으로 모집한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권역 및 분류군별로 7~10월 중 16차시(총 48시간 내외)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각 권역 교육 운영 총괄기관의 누리집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에 9개 분류군(식물, 곤충, 무척추동물(곤충 제외), 어류, 양서·파충류, 조류(鳥類), 포유류, 조류(藻類), 균류)의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했고, 시범 교육과정을 수도·강원권, 영남권, 호남·제주권에서 운영하여 168명이 수료했다. 올해 교육 과정은 국립생물자원관이 개발한 교재를 기본으로 지난해 교육 결과를 반영했으며, 현장 전문가에게 필요한 내용을 분류군 특성에 맞도록 보완하여 실험·실습이 60% 이상 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 농림축산식품부
- 환경친화적 축산업의 결정체, 방목생태축산농장

2022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사업자 최종 9개소를 선정하였다.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은 탄소흡수원인 초지를 활용해 조사료를 자급하고 방목을 통해 동물복지에 기여하고자 하는 농장에 초지조성 비용과 방목 사육 축산물 홍보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꾸준히 사업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농장 중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몽토랑산양목장’은 유가공 체험시설을 통해 아이스크림·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여 매월 약 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목장으로, 이번 초지 조성 사업을 통해 넓은 초지에서 방목 사육되는 모습을 관광객들이 직접 보면서 체험할 수 있게 되어 관광 수익도 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 지역 ‘수망리공동목장’은 130ha 가량의 넓은 마을 공동 초지를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활용해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공동목장으로, 초지 조성 및 경영 자문 등을 통해 제주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