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현지시간으로 9일 피플 등 미국 연예 매체들에 따르면 피후견인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를 되찾은 불혹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2살 연하 약혼남 샘 아스가리와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 뮤비 촬영장서 만나 교제 시작

[자료제공 / AP 연합뉴스]

결혼식에는 지인 60여 명이 참석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어스는 2016년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아스가리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작년 9월 약혼했다. 이란에서 태어난 아스가리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는 스피어스가 후견인 문제를 두고 아버지와 오랜 기간 법정 다툼을 벌일 때 곁을 지켰다. 스피어스는 작년 11월 법원의 결정으로 후견인인 아버지의 통제와 간섭에서 벗어나 성인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 자유를 되찾았다.

2. 스피어스의 세 번째 결혼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한 소식통은 후견인 분쟁으로 스피어스와 사이가 멀어진 부모와 여동생은 결혼식에 초청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피어스의 결혼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04년 소꿉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첫 예식을 올렸으나 법원의 결정으로 무효가 됐다. 이어 같은 해 백댄서인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한 뒤 2007년 이혼했다. 스피어스는 이번 결혼에 앞서 아스가리와 약혼 생활 중 임신했으나 지난달 유산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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