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국민과 함께 울고 웃었던 국민 MC 송해가 영면에 들었다.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방송인 고(故) 송해의 영결식이 엄수됐으며 유족과 지인, 연예계 후배들 80여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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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김학래는 “오늘만큼은 마음이 슬프더라도 즐겁게 보내드리자”고 했다.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전국노래자랑>으로 1천만명이 넘는 시민들을 만나온 MC 송해의 업적을 기렸다.

영결식장에는 다큐 <송해 1927>에서 발췌한 고인의 생전 육성이 흘러나와 그리움을 더했다.

고인의 유해는 생전에 제2고향으로 여기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 씨 곁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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