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컨텐츠가 외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나 가수가 외국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일도 종종 생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상식이나 인터뷰 자리에서 한국인이 영어로 소감을 말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길거리의 간판이나 식당의 메뉴판에도 이제는 어렵지 않게 영어로 된 단어와 문장들을 찾아볼 수 있다. 따로 시간을 내어 책을 펴보지 않더라도, 한국에서 ‘영어’라는 언어는 제2외국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제는 성적을 위한 영어교육 외에도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거나 외국의 컨텐츠를 자유롭게 보는 등, 생활 속에서 영어를 사용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 이에 관하여 수원 위톡스어학원을 운영하는 정연주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정연주 원장

Q. 위톡스어학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언어를 언어답게 구사하도록, 공부가 아닌 생활 속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설립하였다. 1996년에 친척이 운영하는 일반 유치원에서 힌트를 얻어 원내 영어 마을을 꾸미고 다양한 주제를 학습하는 영어 유치부를 운영하며 10개 반, 100여 명에 이르는 원생을 확보하게 되었고 점차 확장되어 초등, 중등, 고등부를 구성하며 지금의 위톡스어학원을 운영하게 되었다.

Q. 위톡스어학원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초등 저학년부터 중등, 그리고 고등부에 이르기까지의 학생들을 주요 교육대상으로 하여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 및 커리큘럼은 우선 교과 수업과 교과 외 커리큘럼으로 나눌 수 있다. 교과 수업은 영어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고, 배운 표현을 카드를 활용하여 말해 보는 연습을 한다. 더하여 교과 외에도 다양한 역할 놀이(Role-play)-쇼핑하는 상황, 요리하는 상황, 식당에서 주문하는 상황 등을 연출한 놀이(Shopping play, Cooking play, Restaurant play)를 통해 배운 표현을 확인하고 기억하는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위톡스 어학원의 프로그램은 단순한 암기에서 벗어나 언어가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지도록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는 강점이 있다.

Q. 위톡스 어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위톡스 어학원은 ‘말하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단순히 영어 표현을 외우는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생활 속에 살아 있는 언어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그래서 생활 속 자연스러운 대화와 표현(Verbal Language)에서 전문적이며 고등 교육 환경에도 적합한 학업 목적의 영어(Academic English)까지 자연스럽게 전환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Q. 위톡스 어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위톡스 어학원의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는 교육 철학은 “언어는 생활이며 공부가 아니다”라는 철학이다. 배우는 수혜자의 필요와 요구(Needs)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만이 언어를 생활 속으로 들어가게 할 수 있다는 가치관으로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교직원들은 모두 영어 구사(Bilingual speaking)가 가능하며, 학생 한명 한명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철칙을 지키며 학생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큰 보람을 느꼈을 때는 최근 대학을 간 한 학생의 사례를 통해서다. 그 학생은 우리 어학원을 유치부 7세 반부터 다니기 시작하여 고등학교 3학년까지 어학원에서 본 학생이다. 그런데 그 학생이 3곳의 대학 동시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 기나긴 시간을 힘든 과정도 마다하지 않으며 어학원과 함께 잘 보내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그때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그 외에도 항상 느끼는 즐거움과 보람은 이제는 성장하여 사회에 나가 인사차 찾아와 주는 많은 제자를 만날 때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알파벳을 배우기 시작하여 어느새 중학생이 되어 무럭무럭 커가는 제자들을 볼 때가 또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 할 수 있겠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1996년 설립 이래로 25년이 넘는 세월을 한결같이 학생 한명 한명을 소중히 여기며 정성으로 가르쳐 온 것이 어학원 운영의 노하우이다. 그 결과 어머니들의 입에서 입으로 소개가 이루어지고, 25년 넘게 학원을 운영할 수 있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도 많지 않더라도, 본 학원의 취지를 따라 언어를 배우려는 다음 세대의 열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지금까지 해온 그대로 정성으로 어학원을 이끌어 가려 한다. 목표는 무너지지 않고 꾸준히 연결해 가는 것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자녀의 영어 공부가 힘드신 부모님들께 자녀의 요구(Needs)를 만족시킬 25년의 노하우(Know-how)로 재미있는 영어, 보람찬 언어 연습을 시켜 드릴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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