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듀오
자료제공 / 듀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입양’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2030 미혼남녀 절반 가량이 입양에 대해 ‘중립’(남 53.3%, 여 46.7%)의 입장을 보였다. 남 32%, 여 50%는 긍정적, 남 14.7%, 여 3.3%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입양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편이었다. 

추후 아이 입양 의사에 대해 남성은 ‘출산이 어렵거나 출산을 원치 않을 경우에만 의향이 있다’(37.3%), ‘잘 모르겠다’(28.7%), ‘전혀 없다’(27.3%), 여성은 ‘잘 모르겠다’(35.3%), ‘출산이 어렵거나 출산을 원치 않을 경우에만 의향이 있다’(32%), ‘전혀 없다’(17.3%) 순으로 답했다. ‘출산이 가능한 경우에도 의향이 있다’는 의견은 남 6.7%, 여 15.3%로 가장 적었다.

입양 의향이 없는 이들은 그 이유로 ‘경제적 부담’(남 29.3%, 여 30.8%)을 꼽았다. 이어 남성은 ‘입양 자녀의 혼란 우려’(26.8%), 여성은 ‘자녀 계획 없음’(26.9%)을 이유로 들었다. 

적절한 입양 나이로는 응답자의 과반 이상(남 79.3%, 여 79.3%)이 5세 이하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1세 이하’가 34.7%, ‘2~5세’가 44.7%, 아이의 입양 나이가 ‘상관없다’는 응답은 17.7%였다.

한편, 미혼남녀의 16.3%는 주변에서 입양 자녀나 입양 자녀를 키우는 부모를 접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2030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5.6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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