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한ㆍ미 양국이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에 합의한 것에 대해 한반도 정세를 악화 시킬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러시아 외무부는 9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루카셰비치 외무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러시아는 그동안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에 반대해왔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어 외무부는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확장 가능성은 한국 및 미국 파트너들과의 대화에서 언급된 바 있지만 이 문제와 관련 (한ㆍ미와 러시아 간에) 어떤 특별한 논의도 이루어진 바 없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한반도 군사정치 상황의 추가적 악화와 새로운 군비 경쟁을 초래할 수 있는 한국 지도부의 이같은 의도(미사일 사거리 연장 의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확인해왔다"며 강조했다.
또한 외무부는 마지막으로 "모든 이해 당사국이 한반도 정세의 추가적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새로운 행동을 자제하고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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