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쳐

대전의 한 주택가에서 화물차에 실려있던 시너통이 폭발해 3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제 오후 5시 20분경 대전시 용두동 한 주택가에 세워진 트럭 적재함에 실려 있던 시너통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47살 주모 씨 등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트럭과 그 옆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2대 등 차량 3대가 불에 탔고 폭발의 여파로 주변 주택 2채의 창문이 깨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터에 연결해서 기름을 넣을 수 있도록 한 장치가 있다. 그것을 현장에서 발견했고 사진 촬영을 한 뒤 압수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화물차 주변에 세워둔 승용차 안에서 드럼통과 펌프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시너를 옮기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또 유사석유 취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너통에 담긴 액체를 채취해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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