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한국의 자동차생산은 글로벌 기준 5위(2021년 기준)를 차지할 만큼 주요국 중 하나다. 그런 만큼 각 제조사들은 끊임없이 신차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월 넷째 주 ‘핫한’ 주요 신차를 살펴보자.

BMW 신형 7시리즈 공개

BMW, 뉴 7시리즈 공개 [BMW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4일 BMW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새로운 7시리즈 모델들을 공개했다. BMW코리아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에서 'BMW 엑설런스라운지 뉴 7시리즈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올해 하반기 선보일 7시리즈의 740LI, X7 40i, i7, 740i 등이 전시됐다.

신형 7시리즈는 커진 차체에 따른 넓은 실내공간에 첨단 인포테인먼트까지 적용되었다. 먼저 뉴 7시리즈는 이전보다 길이와 너비, 높이가 각각 130mm, 48mm, 51mm 늘어 넓은 공간감이 확보됐다. 또 육각 조명을 적용한 키드니 그릴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조명이 내장된 BMW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내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앞 좌석에는 12.3 인치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 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에 더해 스티어링휠 뒤쪽의 정보를 디스플레이에서 보여주는 증강현실 뷰 등 사용자경험을 지원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BMW, 뉴 7시리즈 공개 [BMW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장 두드러지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뒷좌석에 장착된 'BMW 시어터 스크린'이었다. BMW 740i에 적용된 시어터 스크린은 32대 9 비율의 31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는데 스크린은 8K 해상도를 지원하며, 유튜브 온디맨드 영상 스트리밍도 가능하다. 여기에다 헤드레스트 내장 스피커와 바워스 앤 월킨스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돼 영화관에 온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기모델 i7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뉴 7시리즈는 내연기관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전기모델 등으로 구성돼 고객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BMW 코리아는 오는 7월부터 i7 xDrive60과 740i sDrive 모델에 대한 온라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국내 출시는 오는 11월이다.

쉐보레 이쿼녹스 신형

쉐보레 이쿼녹스 [쉐보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GM의 쉐보레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쿼녹스(EQUINOX)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쿼녹스 출시로 쉐보레는 국내에서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 등 SUV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쿼녹스는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의 콤팩트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중형 SUV로, 신형 이쿼녹스에는 이전 탑재된 1.6L(리터) 에코텍 디젤 엔진 대신 1.5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아울러 배기량과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퍼포먼스는 확보하는 GM의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됐다.

쉐보레는 신형 이쿼녹스를 다음달 초 국내 출시하고, 제원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할 방침이다.

MINI 브릭 레인 에디션

'MINI 브릭레인 에디션' [미니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니코리아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 '미니 샵 온라인'을 통해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인 'MINI 브릭 레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니코리아에 따르면 거리 예술의 본고장인 영국 런던의 '브릭 레인'(Brick Lane)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로운 개성을 표현한 모델이다.

MINI 브릭 레인 에디션은 뉴 MINI 3-도어 쿠퍼 S와 5-도어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57대만 판매된다.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도어 모델이 6.7초, 5-도어 모델이 6.8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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