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중심으로 서울지역 여성기업 CEO들의 도약을 위한 모임이 결성되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남서울지회(지회장 심영숙, 교동한과 대표)는 19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각국 외교사절을 비롯한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71년 ‘대한여성경제인협회’를 모태로 1999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법정 여성 경제단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여성기업의 수가 277만개인 반면, 남서울지회를 포함한 전국 지회는 18개, 2,000여개 회원사로 전체 여성 경제인을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심영숙 남서울지회 초대 지회장은 “여성경제인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협회 회원수 증가와 함께 협회 차원에서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며 “남서울지회 창립은 여성경제인이 함께 힘을 합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로, 회원사가 자긍심을 가지고 대한민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서울지회는 여성기업인의 경영능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CEO 대상 조찬포럼을 비롯한 MBA 교육과 함께, 선후배 멘토링을 통해 경영 노하우를 나누고 이업종 융합을 통해 기업 성장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이후,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시장에 주목하여 회원사의 역량 강화 교육은 물론, 정부의 공공조달 정책과 관련하여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 기여와 함께, 대기업·공기업 등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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