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 국세청 환급금

연말정산 환급금과 국세 환급금의 의미를 잘못 이해한 일부 네티즌이 국세청 홈페이지로 몰려 사이트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세금폭탄에 대한 염려로 연말정산 환급금을 확인하려는 네티즌이 몰리면서 국세청 홈페이지 접속에 일부 장애가 있었다.

국세 환급금 조회는 납세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을 확인하는 절차다. 당사자가 알지 못하거나 확인을 미루고 있는 미수령 환급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66억원에 달한다. 국세청 환급 대상자는 총 39만 명이다. 1인당 9만 3000원 수준이다. 국세청 환급금은 납세자가 5년 내에 돌려받지 않으면 국고로 귀속한다.

하지만 연말정산 환급금은 대부분 회사가 직원에게 직접 지급하기 때문에 국세 환급금과 구분된다. 국세청은 이날 참고 자료를 통해 “국세 환급금 찾기는 납세자들이 환급결정 통지일로부터 2개월이 경과한 후에도 찾아가지 않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연말정산 환급금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국세 환급금 조회는 국세청 홈페이지의 ‘국세환급금찾기’ 코너에서 가능하다. 본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사업자는 상호와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최근 5년치를 조회할 수 있다.

안전행정부의 민원24 홈페이지에서도 지방세와 국세 환급금 조회가 가능하다.

■ 헌법재판소 간통죄

간통죄의 위헌 여부가 오늘(26일) 오후 2시에 결정된다. 위헌 결정이 내려지면 1953년 제정된 간통죄가 6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헌재가 간통죄를 위헌으로 판단할 경우 마지막 합헌 결정이 있었던 2008년 10월30일 이후 간통을 하다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은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구제 대상자는 모두 54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은 재심이나 형사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또 간통으로 인한 가정파탄 책임을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통해 묻게 되면서 위자료나 손해배상액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통죄는 그간 존치론과 폐지론으로 끝없는 논쟁을 벌여왔다. 존치론의 바탕에는 일부일처주의 유지와 가족제도 보장, 여성 보호 등이 깔려 있었다. 또 폐지론은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대립했다.

앞서 헌재는 1990∼2008년 네 차례 헌법재판에서 간통죄를 모두 합헌으로 판단했다. 다만, 2008년에는 위헌 4명, 헌법불합치 1명으로 위헌 의견이 합헌 의견을 넘어섰고, 합헌 의견을 낸 일부 재판관이 입법적 개선을 주문하는 등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음이 감지돼 이번 판결이 주목되고 있다.

■ 가장 붐빈 지하철역

가장 붐빈 지하철역이 화제다.

지난해 지하철 1~4호선 역 중에서 시민이 가장 이용한 곳은 2호선 강남역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1~4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가 25일 공개한 '2014년 서울메트로 수송·수입 실적'에 따르면 강남역은 하루 평균 13만 560여명이 이용해 1~4호선 역 중에서 이용객이 가장 붐빈 지하철역이 됐다. 2호선 홍대입구역이 10만7300명으로 가장 붐빈 지하철역 바로 뒤를 이었고, 서울역이 10만6300명으로 세번째로 이용객이 많았다.

가장 적은 인원이 이용한 역은 2호선 도림천역으로 하루 평균 1538명이 이용하는데 그쳤다. 2호선 신답역은 1587명, 4호선 남태령역은 1820명이 이용하는데 머물러 도림천역과 함께 이용객 수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용객 증감 현황을 보면 2호선 홍대입구역, 합정역, 2·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주변 상업시설 활성화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등으로 2013년에 비해 이용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홍대입구역의 경우 하루 평균 9561명이 증가했으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7543명, 합정역은 5420명이 각각 늘었다. 수송인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역은 2호선 삼성역으로 일평균 8만4389명에서 8만391명으로 3998명이 줄었다.

■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이 화제다.

▲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 (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

전국이 황사로 뒤덮이면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건강포털 라이브스토롱닷컴이 소개한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럽폐건강재단(European Lung Foundation)은 폐를 보호하는 음식으로 감귤류, 브로콜리, 피망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서는 통곡물이나 견과류 등 비타민 E나 셀레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들을 권유하고 있다.

귤, 오렌지, 유자 등 감귤류에 풍부한 비타민 C와 구연산은 염증반응을 억제해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건강과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특히 귤껍질에는 비타민 C가 과육의 4배 이상 존재하므로 껍질을 말려 차를 끓여 마시면 좋다.

브로콜리도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설포라판이라는 유황화합물이 폐에 들러붙은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기능을 한다. 정상적인 폐에선 백혈구가 세균이나 유해물질을 걸러주지만 폐가 약해지면 이런 역할이 떨어진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도 풍부해 폐 세포의 건강과 면역력을 도와준다.

무즙에 꿀을 넣어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데 활용하는 사람이 많다. 무씨를 가루로 먹으면 기침을 잠재워주고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는 역할도 해준다. 무를 비롯해 인삼, 도라지, 더덕 등도 폐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이 폐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흡연으로 인해 증가한 체내 유해산소를 라이코펜이 감소시켜 폐 손상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기름과 같이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올리브오일 등에 버무리거나 볶아서 먹으면 좋다.

고등어를 비롯한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는 몸에 흡수되면 아이코사노이드로 바뀌어 만성 염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해 각종 오염 물질로 찌든 폐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 놈코어 의미

놈코어는 ‘노말(normal)’과 ‘하드코어(hardcore)’의 합성어로 평범함을 추구하는 패션을 말한다.

▲ 놈코어 의미 (사진/ 천우희 SNS)

놈코어 스타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함이다. 다르지 않음에서 오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룩이다. 무채색 계열이거나 흔한 옷들이지만 신발이나 악세서리로 포인트를 살려줘야 한다.

놈코어는 패션을 넘어 뷰티 업계에도 그 바람이 불고 있다. 자연스럽게 빛을 발하는 ‘자체발광’ 피부를 지향하는 놈-케어(N.O.R.M-care)’ 스킨케어법이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놈-케어’란 각각 자연유래 성분(Natural)을 통한 저자극 스킨케어, 피부 속부터 빛나는 윤기를 위한 오일 아이템 사용(Oil texture), 피부 본연의 기능 회복(Recovery), 규칙적이고 꼼꼼한 수분 공급(Moist)을 일컫는 말로,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하게 빛나는 민낯을 가꾸는 법이다.

■ 루비 해룡 발견

새로운 종류의 '루비 해룡'이 발견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 루비 해룡 발견 (사진/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19일 (현지 시간) 사이언스지는 150년만에 새로운 종인 '루비 해룡'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선명한 붉은 색깔을 띠는 루비 해룡은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에서 제공한 해룡의 조직 샘플을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앞서 발견된 나뭇잎 해룡과 풀잎 해룡에 이어 세번째 해룡으로 확인됐다. 이번 루비 해룡 발견은 컴퓨터단층촬영(CT) 스캔으로부터 얻은 5000개의 X-레이 조각을 이용했다. 이어 과학자들은 이를 3D 모델에 적용해 복원했다.

한편 과학자들은 해룡의 또 다른 종이 발견됨에 따라 앞으로 야생에서 직접 '루비 해룡'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 목 디스크 급증

목 디스크 급증 소식이 화제다.

▲ 목 디스크 급증 (사진/ mbn 화면캡처)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크게 늘면서 20~30대 목디스크 환자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바른세상병원은 지난해 목 디스크 진단을 받은 환자 8천958명을 2011년도 환자(2천940명)와 비교한 결과, 20~30대 비중이 17.6%에서 3년 새 30.3%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전통적으로 환자 비중이 높았던 50~60대는 같은 기간 54.2%에서 38.7%로 줄었다.

연령대별 환자수로 비교해보면 20대 환자가 109명에서 856명으로 7.9배 늘었고,30대는 407명에서 1천850명으로 4.6배 증가했다.

의료진은 20~30대 목 디스크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원인으로 젊은 층의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꼽았다. 이 중에서도 스마트폰, PC 사용 시간과 무관치 않다는게 의료진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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