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메쉬코리아 CTO가 '카카오 i 라스'(Kakao i LaaS) 출범행사에서 부릉TM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명환 메쉬코리아 CTO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카카오 i 라스'(Kakao i LaaS) 출범행사에 참석해 “미래의 물류는 컴퓨터에서 파일을 옮기는 것처럼 쉬워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연사로 나선 김 CTO는 ‘물류 혁신의 시작: 디지털전환’이라는 주제로 메쉬코리아가 부릉 TMS를 통해 고객들의 디지털전환을 돕고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알렸다.

김 CTO는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의 해결과제로 3V - 변화속도(Velocity), 다양성(Variety), 규모(Volume) - 를 제시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에도 물류에서는 빠른 변화가 진행돼 왔지만 전문가가 부족하고 유연하지 않은 물류시스템, 변화가 어려운 시설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지적하며 “물류환경의 다변화로 인해 몇명의 담당자가 물류서비스 전반을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로 인해 관리 복잡도가 상승하면서 이미 수작업의 범위를 넘어선 서비스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물류는 규모의 경제에 기반하고 있지만, 다양하고 복잡해지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 체계에 규모를 키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임을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도메인에서는 과거 15년 전부터 비슷한 과제를 마주하였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이렇게 데이터 도메인에서 발전시켜온 노하우들을 통해 3V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디지털전환”이라 전하며, 디지털전환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물류에서 발생하는 여러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열쇠임을 밝혔다.

김 CTO는 “부릉 TMS는 운송의 디지털전환에 필요한 모든 요소(디지털화, 데이터 기반 상황 인식, 데이터 기반 대응)를 모두 갖춘 시스템”이라고 하며, 오는 6월 8일에 부릉 TMS 웨비나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특히 카카오 i 라스와의 협력관계로 많은 화주사들의 물류 고민을 덜어줄 동반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명환 CTO는 “물류를 잘하기 위해서는 창고와 운송관리가 필수인데 창고 관리와 운송 관리에서 각각 최적의 디지털전환 (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뤄낸 카카오 i 라스와 부릉 TMS는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의 니즈를 충족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는 파트너쉽을 통해 고객들이 큰 투자 없이도 물류 운영을 즉시 가능하게 돕고 최적의 비용으로 원하는 물류서비스를 활용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 출시 준비 기간을 최소화 시키고 본연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i 라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AI에 기반해 화주(화물업체)와 회원사(물류센터)를 연결하고 판매·주문·창고 관리까지 누구나 쉽게 물류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물류 생태계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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