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꽃보다 할배' 촬영 후 귀국 현장은 그야말로 헤어지기 싫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

tvN '꽃보다 할배' 출연진 이순재, 신구, 백일섭, 이서진, 최지우를 비롯해 나영석 PD 등 제작진은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께 9박 10일 간의 그리스 촬영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근형은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촬영 일정으로 인해 이틀 전인 지난 23일 미리 귀국했다.

▲ '꽃보다 할배' 촬영 후 귀국 현장은 그야말로 헤어지기 싫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출처/tvN)

이날 짐꾼 이서진은 나영석 PD 등 몇 안 되는 제작진과 함께 이순재, 신구, 백일섭을 차례대로 배웅한 뒤 한참 후 귀가했다. 특히 이서진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몰린 수많은 취재진과 인파로 인해 잠시 당황한 듯 보였지만, 이내 할배들의 안전을 가장 먼저 챙기며 '믿음직한 짐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이번에 할배들과 처음 여행을 다녀온 최지우는 쉽사리 발걸음이 안 떨어지듯 "선생님, 수고하셨어요", "나 PD님, 조만간 밥 한번 같이 먹어요"라고 여운을 남겼다.

백일섭과 이순재 역시 나 PD와 포옹하며 두터운 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신구, 최지우, 이순재, 백일섭까지 모두 배웅한 나 PD와 이서진은 그제야 한숨 돌렸다. 카메라 밖에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꽃할배'의 훈훈한 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꽃할배'는 평균 연령 77세 할배들의 좌충우돌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예능으로 시즌1 유럽과 대만, 시즌2 스페인 편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이번에는 최지우가 깜짝 짐꾼으로 합류한 그리스 편은 '삼시세끼-어촌편'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