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사단법인 좋은변화

사단법인 좋은변화(이사장 홍민기)는 KB손해보험과 함께 인천 지역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 지원 ‘반짝반짝 캠페인 시즌4’를 6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지정 기탁한 KB손해보험은 보험사로서 교통, 안전 등 '업'과 연계성이 높은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폐지 수거 어르신 안전 사고예방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 1위로, 노인 중 상당수가 폐지, 고철, 빈 병을 수거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특히, 폐지가 많이 나오는 늦은 밤과 새벽에 많은 어르신들이 손수레를 이끌고 도로 위로 나오는데 식별이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폐지 수거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손수레는 차마로 분류되어 도로 위를 다녀야 하며, 이를 어길 시 범칙금이 부과되어 여전히 어르신들은 도로 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계속해서 폐지 수거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제도권 밖 어르신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짝반짝’ 캠페인은 늦은 밤이나 새벽 손수레를 끌고, 폐지를 수거하는 교통약자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폐지 수거 어르신 교통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야간 무단 횡단에 의한 측면 추돌, 시야제한으로 인한 후면 추돌사고가 많았다. 
 
사단법인 좋은변화는 6월까지 총 5곳의 폐지수거업체를 직접 찾아 200명의 어르신들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례(무단횡단, 신호위반, 역주행 등)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 대상으로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끼와 단디바(야광 밴드)와 폐지 줍는 어르신을 보호할 안전장갑, 도로 위 초미세먼지로부터 어르신을 보호할 KF94마스크를 지원한다. 

특히, 단디바는 폐지 수거 손수레에 짐을 단단히 묶는 고탄력 야광 밴드로 야간에 불이 비치면 빛이 반사돼 야간작업 시 교통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용품이다. 

폐지 수거 업체를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새벽시간, 밤 늦은 시간에 주로 이동을 많이 하는데, 매번 빠르게 지나가는 차들이 많아 걱정이 많았다. 위험한 것 알지만, 폐지를 하나라도 더 줍기 위해 많이 다닐 수밖에 없는데, 안전을 위한 물품을 정성스럽게 챙겨주고 이야기도 해주어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단법인 좋은변화 홍민기 이사장은 “최근 폐지 등 고물 가격 인상으로 어르신들에게는 다소 도움이 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 많은 어르신들이 폐지 수거를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교통사고에 더욱 취약한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반짝반짝’ 캠페인이 다소나마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좋은변화는 ‘좋은변화를 위한 바른나눔을 실천하는 NGO단체’로,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사회문제해결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마음치료사업’, 시설퇴소 미혼모가정을 위한 ‘홀로 서는 엄마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 폐지수거노인 교통안전을 위한 ‘반짝반짝 캠페인’ 등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있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 맞춤형 지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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