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커머스 솔루션 전문 '리콘랩스', 시리즈A 투자유치 완료

리콘랩스(대표 반성훈)는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증강현실(AR) 커머스 솔루션 전문 기업 리콘랩스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과 이미지를 증강현실에서 구현 가능한 3D 콘텐츠로 변환하는 AI기반 3D모델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앞서 지난해 6월 시드투자 유치 이후 기술 상용화에 집중해왔으며, 지난해 말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3D 모델링 서비스 ‘플리카(PlicAR)’를 출시한 바 있다. 영상기반의 3D 콘텐츠 자동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당 서비스는 가구,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확보, 누적 2천 건 이상의 모델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플리카(PlicAR)’는 1분가량의 영상을 촬영해 전송하면 수 시간 내에 3D 모델을 자동 생성해준다. 별도 개발 없이 QR코드나 링크를 통해 증강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고, 영상 기반의 3D 모델 생성으로 대상물의 질감이나 미세한 부분까지 표현할 수 있는 AR커머스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는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롯데벤처스, 네이버D2SF 등 기존 투자사와 한국투자파트너스, 한화테크윈, 카카오브레인의 신규 투자사가 참여했다.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하며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은 리콘랩스는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하반기 중 기업별 3D 통합 관리 솔루션인 ‘플리카 엔터프라이즈(PlicAR Enterprise)’ 서비스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유저가 직접 3D 캐릭터와 아이템을 제작·편집할 수 있는 툴도 개발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3D 크리에이터 앱을 출시해 간편한 3D 콘텐츠의 생성과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편집 및 변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누구나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것처럼, 3D 콘텐츠도 쉽고 편하게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며 “이를 통해 증강현실과 메타버스 환경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회사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