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듀오
자료제공 / 듀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의 음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2030 미혼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연인의 주량(소주 기준)은 ‘1병 이상 2병 미만’(남 33.3%, 여 33.3%)이었다. 이어, ‘반 병 이상 1병 미만’(남 31.3%, 여 29.3%), ‘1잔 이상 반 병 미만’(남 14.7%, 여 16.0%), ‘2병 이상’(남 12.0%, 여 14.0%), ‘전혀 마시지 못함’(남 8.7%, 여 7.3%) 순으로 나타났다.

허용 가능한 연인의 음주 빈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남 50.7%, 여 59.3%)이 ‘한 달에 2~3번’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일주일에 1~4번’(남 25.3%, 여 17.3%), ‘한 달에 1번’(남16.7%, 여 18.0%), ‘절대 허용할 수 없다’(남 3.3%, 여 3.3%), ‘일주일에 5~6번’(남 2.0%, 여 1.3%), ‘매일’(남 2.0%, 여 0.7%) 순으로 이어졌다. 

미혼남녀의 과반(남 55.3%, 여 62.7%)은 연인의 이성과의 술자리를 이해하지 못했으며,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연인의 음주 문제로 싸운 경험이 있었다. 싸움의 원인은 ‘술버릇’(남 38.1%, 여 24.4%), ‘술자리에서의 연락 부족’(남 21.4%, 여 24.4%), ‘음주량’(남 11.9%, 여 24.4%), ‘이성과의 술자리’(남 19.0%, 여 6.7%) 등으로 나타났다.

연인의 최악의 술버릇은 ‘폭력적인 행동’(남 19.3%, 여 50.7%) ‘범법행위’(남 22.0%, 여 23.3%), ‘음주운전’(남 15.3%, 여 12.7%), ‘욕설’(남 10.7%, 여 5.3%) 등이었다. 이 중 남성은 ‘범법행위’를, 여성은 ‘폭력적인 행동’을 가장 최악의 술버릇으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한편, 연인의 이성과의 술자리 중 허용 가능한 경우로는 ‘나를 포함하는 경우’(남 70.0%, 여 72.7%), ‘여럿이 함께하는 경우’(남 54.0%, 여 64.0%), ‘나와 계속 연락을 하는 경우’(남 37.3%, 여 35.3%), ‘나도 아는 이성인 경우’(남 36.0%, 여 33.3%)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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