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코이카, 방글라데시 중북부 지역서 '재난위험 경감사업' 착수
옥스팜-코이카, 방글라데시 중북부 지역서 '재난위험 경감사업' 착수
  • 보도본부 | 김정연
  • 승인 2022.04.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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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지간 지구 지원사업 착수식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과 함께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홍수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통합적 예방·대응체계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옥스팜은 24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시라지간 지구에 위치한 교육센터에서 ‘방글라데시 홍수 취약 지역 대상 통합적 역량강화 사업’ 착수식을 개최하고 현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방글라데시는 홍수와 사이클론, 해수면 상승과 가뭄 등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꼽힌다. 지난해 스타트 펀드 방글라데시 연구에 따르면 시라지간 지구는 방글라데시 내에서도 기후 관련 재난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4개 지역 중 하나이다. 본 사업이 진행되는 시라지간 지구 내 차우할리 지역의 경우 2020년 홍수로 인해 식수 및 위생시설을 포함한 주요 인프라 다수가 파괴됐다.

옥스팜은 코이카와 함께 2022년 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홍수 취약 지역인 방글라데시 중북부의 시라지간 지구를 대상으로 홍수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난 발생 시 즉시 사용이 가능한 식수시설 35개와 위생시설 3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정부 및 방글라데시 재난관리위원회가 체계적인 재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재난 대비 비상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대피훈련 및 안전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6천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시 담레(Ashish Damle) 옥스팜 방글라데시 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홍수에 취약한 시라지간 차우할리 지역이 체계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옥스팜의 재난위험 경감 및 지역사회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이 시라지간 지구의 통합적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파잘 호세인(Tofazzal Hossain) 시라지간 지구 부시장은 “차우할리 지역은 매년 홍수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는 곳이며 인프라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지원을 통해 재난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스팜은 지방정부 및 방글라데시 재난관리위원회와 함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전 조사를 마쳤고, 홍수 대응을 위한 인프라 설치 및 지역사회의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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