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2019년에 디즈니가 출시한 가입형 온라인 스트리밍 OTT 서비스로 21년 우리나라에 상륙한 디즈니+. 7,500편 이상의 TV 시리즈와 500편 이상의 영화 그리고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작품들을 제공하며 옛 추억에 빠지는 성인들이 늘고 있다. 디즈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라고 불리는 <미녀와 야수>도 예외는 아니다. 

<영화정보>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 1991)
애니메이션, 가족, 드라마, 판타지, 멜로, 로맨스, 뮤지컬 // 1992. 07. 04(재개봉 2012.04.11.) // 미국
감독 – 게리 트러스데일, 커크 와이즈
배우 – 페이지 오하라(벨 목소리), 로비 벤슨(아수 목소리)

<디즈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18세기 프랑스의 작은 마을, 밝고 아름다운 소녀 벨은 발명가 아버지와 함께 단둘이 살고 있다. 잘난척하기 좋아하고 촌스러운 마을청년 개스톤은 벨의 미모에 반해 끈질기게 구애를 하지만, 벨은 책 읽기만 즐기며 평범한 시골생활에서 벗어나기를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흉측한 야수의 성에 갇히게 되는 일이 벌어지고 벨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 대신 자신이 성에 남기로 한다. 마법에 걸린 야수의 성에서 촛대 루미에,  괘종시계 콕스워즈, 주전자 폿트 부인과 친구가 된 벨. 그녀를 경계하던 야수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벨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벨 또한 흉측한 외모에 가려진 야수의 따뜻한 영혼을 발견하게 된다.

한편, 벨에게 거절당하고 질투심에 눈이 먼 개스톤은 야수를 없애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야수의 성으로 향하는데… 마법에 걸린 성에서 마법 같은 사랑에 빠진 미녀와 야수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하고 싶은 이야기>   
- 시기에 따라 달라 보이는 명작  

같은 영화도 보는 시기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 <미녀와 야수>도 예외는 아니다. 어린 시절 봤던 <미녀와 야수> 그리고 성인이 된 후 또 아이가 생긴 후 마주한 영화 <미녀와 야수>는 또 다른 시각에서 느끼고 경험하게 해준다. 단순히 권선징악으로 보였던 영화는, 생각보다 입체적이고 시사 하는 바가 적지 않다. 특히 영화 <미녀와 야수>는 손꼽히는 뮤지컬영화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음률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어쩜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 3D로 돌아온 유쾌한 아이들 
콧대 높고 이기적인 왕자가 저주에 걸릴 때 함께 저주에 걸린 집사와 하인들. 그들이 사물로 변한 모습은 3D 영화에서 더 유쾌하고 입체적으로 표현됐다.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순간들. 디즈니가 보여주는 아름답고 유쾌한 감정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한 것 같다.  

<미녀와 야수>는 2017년 엠마 왓슨 주연의 실사판 영화로 재탄생 한다. 아름다운 OST와 함께해서 더 즐겁고 행복한 영화. 판타지 로맨스의 정석이자 불변의 레전드 영화 <미녀와 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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