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카카오톡 게임 애니팡

아이폰으로 ‘애니팡’게임을 하는 유저들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앱스토어 약관에 ‘다른 모바일 앱을 홍보하거나 구매를 유도하는 앱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약관에 따르면 ‘애니팡’ ‘바이킹 아일랜드’ 등 다른 게임 앱 구매를 유도하는 게임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또 앱 내에서 다른 앱 광고를 보면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 광고나 개발사 앱 내에서 다른 제휴 앱 광고를 내보내는 크로스 프로모션 역시 불가능하게 된다.

애플은 그동안 ‘앱 순위 올리기를 위한 어뷰징’ 단속을 철저하게 해왔다. 사용자가 프로모션을 통해 실제 이용 의사가 없는 앱을 대량으로 다운로드하면 앱스토어 사용자의 앱 구매 의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기 순위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약관 변경의 배경에는 이 같은 문제의식이 있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이에 IT업계는 애플의 약관 변경으로 카카오톡 게임하기뿐 아니라 페이스북 앱센터까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애플이 변경된 약관에 대해 언급하거나 문제가 되는 앱에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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