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의 건강 관리, 고양이 사료 선택 팁 [에디터픽_칼럼]
반려묘의 건강 관리, 고양이 사료 선택 팁 [에디터픽_칼럼]
  • 보도본부 | 이우진
  • 승인 2022.04.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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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지내는 반려묘는 쉽게 비만이 될 수 있다. 야생 고양이들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사냥을 하고 천적을 피해 돌아다니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만, 반려묘는 실내 생활로 운동량이 부족하고 먹이가 풍부해 쉽게 지방이 쌓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성화 수술로 대사율이 저하되고 활동량이 감소하면 더욱 쉽게 ‘뚱냥이’가 될 수 있다.

비만은 사람에게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만병의 근원이 된다. 피부질환부터 체중 부하로 인한 관절염, 호르몬 관련 질환인 당뇨병, 쿠싱병 그리고 지방간,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된다. 때문에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면 비만이 되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고양이 비만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실내에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고양이는 사냥 본능이 있기 때문에 움직이는 물체에 관심이 많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서 반려인이 움직일 수 있는 놀이기구나 용품을 사용해 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해줘야 한다. 또 고양이를 위한 맞춤형 운동기기인 캣휠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사료 또한 다이어트 제품으로 교체하고 급여량을 조절해야 한다. 고양이 다이어트 사료는 단백질과 섬유질 비율이 일반 사료보다 높아 포만감을 높일 수 있으며, 칼로리는 낮아 고양이 체중을 손쉽게 관리해줄 수 있다. 다만 고양이 다이어트 사료를 구입할 때에는 화학성분 함유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고양이 다이어트 사료는 고양이들이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첨가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화학성분은 장시간 노출될 경우 내분비계 교란부터 조직 손상, 발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고양이 사료에 널리 사용되는 BHA와 BHT는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내분비 교란 활성이 나타났다. 또 국제학술지 ‘독성학(Toxic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실험용 쥐에게 BHT가 함유된 사료를 10개월간 섭취시킨 결과 간 종양 발병률이 최대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장관 종양도 3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종양은 3등급 또는 4등급의 선암이었다.

따라서 고양이 다이어트 사료는 화학성분이 없는 제품으로 골라야 안전하게 반려묘에게 먹일 수 있다. 고양이 다이어트 사료를 구입할 때 원재료명 및 함량에 화학성분이 있는지 체크하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화학성분은 BHA, BHT 외에도 소르빈산, 에톡시퀸, 합성향료, 첨가물, 이산화규소 등 너무 많아 소비자가 일일이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에 구입하려는 고양이 다이어트 사료에 노케스템(NOCHESTEM)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노케스템은 ‘No Chemical System’의 약자로 제조 과정에서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반려묘는 야생 고양이와 달리 운동량이 부족하고 먹을거리가 풍부해 비만이 되기 쉽다. 하지만 비만은 다양한 고양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보호자가 평소 운동과 고양이 다이어트 사료로 몸무게를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고양이 다이어트 사료는 기호성과 제품 안정화 등을 높이기 위해 화학성분이 사용된 제품이 많아 구입 전 노케스템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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