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완연한 봄 향기가 느껴지며 여기저기서 결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타들의 결혼 소식은 예식장을 포함해 부케, 하객들 등 모든 것들이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결혼식의 꽃인 신부에게 가장 눈길이 가는 법. 웨딩드레스에 대한 관심은 더 뜨겁다.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스타들에게 사랑받는 드레스 브랜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꿈의 드레스로 불리는 ‘엘리 사브 & 베라 왕’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은 웨딩 화보 공개 때부터 관심이 쏟아졌다. 웨딩 화보에서 손예진은 흰 턱시도를 입은 현빈 곁에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보였고 화려한 웨딩드레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예진이 입은 웨딩드레스는 신부들에게 꿈의 드레스라고 불리는 엘리 사브(Ellie Saab)와 베라 왕(Vera Wang) 드레스다. 

민소매 웨딩드레스는 중동 재벌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엘리 사브 제품이다. 룩셈부르크 왕세자비 스테파니가 2012년 결혼식을 올리며, 제작에 3,900시간이나 걸린 엘리사브 웨딩드레스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고 국내에서는 배우 수현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자연스러운 오프 숄더 느낌을 내는 드레스는 베라왕(Vera Wang)의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 제품이다. 베라 왕은 빅토리아 베컴, 머라이어 캐리, 아리아나 그란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은 물론 국내에서는 배우 심은하, 김남주가 입고 결혼한 세계적인 브랜드다. 

두 번째, 고소영 드레스로 유명한 ‘오스카 드 라 렌타’ 

[사진/오스카 드 라 렌타 홈페이지 화면 캡처]

올해 초 배우 최태준과 결혼식을 올린 배우 박신혜의 웨딩드레스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박신혜는 결혼식에서 가슴 라인에 꽃무늬로 포인트를 준 미국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의 2022 봄 컬렉션 드레스를 입었다. 결혼식 전 소속사가 공개한 웨딩화보에서 박신혜는 드레스 세 벌을 착용했으며 가슴 라인을 강조한 튜브톱 레이스 드레스 역시 해당 브랜드의 봄 컬렉션 제품이다.

오스카 드 라 렌타는 국내에서 ‘고소영 드레스’로 유명하며 지난 2010년 고소영이 장동건과 결혼할 때 같은 브랜드의 드레스를 착용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배우 한혜진, 김효진 등도 예식 때 같은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었고 전지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웨딩신에서 이 브랜드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해당 브랜드는 낸시 레이건, 재클린 케네디 등 미국 영부인들 비롯해 팝스타 비욘세 등도 착용해 인기가 높으며 한 벌의 가격대는 2,000~8,0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여성의 우아한 아름다움 드러내는 ‘림 아크라’ 

[사진/림 아크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림 아크라(Reem Acra)는 배우 전지현이 선택했던 웨딩드레스이다. 림 아크라는 레바논 출신의 미국 디자이너로 단아하고도 클래식한 드레스로 여성들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의상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웨딩드레스와 레드카펫 드레스를 디자인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림 아크라는 할리우드 톱스타 비욘세, 안젤리나 졸리, 제니퍼 로페즈, 마돈나 등도 입어 유명세를 더한 브랜드이다. 림 아크라의 웨딩드레스는 지난 2007년 배우 김희선이 선택해 유명해진 브랜드로 손태영, 신애, 이혜영 등이 입어 국내에서 화제가 되었다. 단아하면서도 우아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드레스에 대한 열정이 드레스 위로 고스란히 피어나 림 아크라 드레스는 셀럽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스타들의 웨딩드레스를 보고 있자면 눈에 자꾸 들어보고 브랜드에 대한 정보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어떤 드레스를 입든, 결혼식 당일만큼은 누구보다 신부가 가장 아름다운 주인공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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