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미국 할리우드의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선언했다. 윌리스 가족은 인스타그램에 이러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현지시간으로 30일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가족은 브루스가 건강상 문제를 겪었고 최근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며 이것이 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1. 가족들의 응원

[사진/영화 '다이하드' 스틸컷]
[사진/영화 '다이하드' 스틸컷]

AP 통신은 실어증은 일반적으로 뇌졸중이나 머리 부상 때문에 생기지만, 느리게 자라는 뇌종양이나 퇴행성 질환 등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브루스 윌리스 가족들은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기이고,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동정,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강력한 가족으로서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에게 브루스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소식을 전한다”며 “브루스가 항상 인생을 즐기라고 말했듯이 우리는 그것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 20세기 할리우드 대표 액션배우

[사진/영화 '다이하드4.0' 스틸컷]
[사진/영화 '다이하드4.0' 스틸컷]

브루스 윌리스는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1980년대 TV 드라마 ‘블루문 특급’(원제 ‘문라이팅’)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에서 존 맥클레인 역을 맡으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했다. 해외 영화제에서 에미 상과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실베스터 스탤론과 함께 20세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배우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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