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넷플릭스 영화, #실화 #생존 #영웅 ‘얼어버린 시간 속에서’ 
[무비레시피] 넷플릭스 영화, #실화 #생존 #영웅 ‘얼어버린 시간 속에서’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2.03.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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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제국주의 시대. 영토는 국가 그 이상의 존재였다. 서로가 영토를 빼앗기 위해 온 힘을 다했고 누군가는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그날의 그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가 살아있고 지금의 이 나라가 존재하는 것. 북극의 다양한 모습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얼어버린 시간 속에서>를 살펴본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정보>       
얼어버린 시간 속에서 
모험, 드라마 // 2022 // 아이슬란드, 덴마크
감독 – 피터 플린스
배우 – 니콜라이 코스터-왈도, 조 콜, 헤이다 리드, 찰스 댄스 

출처 - 넷플릭스

<생존을 건 탐험>
미국과 덴마크의 그린란드 북동부. 미국의 로버트 피어리가 목격한 바에 따라 그린란드 북부는 덴마크와 피어리 해협을 사이에 두고 분리되어 있으므로 분리된 북부 피어리 랜드는 미국 영토라고 주장한다. 

이에 반박 할 증거로 그린란드 북부의 지도를 만들 덴마크 1차 원정대가 출범한다. 그러나 그들은 북극에서 실종 되고, 미켈센 대위가 이끄는 2차 원정대는 1차 원정대가 남긴 조사를 회수 하는 임무를 수행 하게 된다. (미켈센 대위는 자신과 함께 떠날 원정대를 자진해서 모집하고 그 자리에 정비공 출신 이버가 지원한다)

미켈센 대위와 이버는 1차 원정대의 자취를 추적하며 실종자 중 한 명이 남긴 일기장과 지도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린란드 어딘가 돌무덤 속에 남긴 증거 지도를 회수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그러다 돌무덤을 발견하게 되고 드디어 미켈센과 이버는 피어리 해협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의 지도를 손에 쥐고 덴마크로 돌아 갈 배를 향해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혹시 모를 죽음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 미켈센은 다음 원정대가 발견 할 수 있도록 지도를 돌무덤에 숨긴다. 겨우 배로 돌아온 그들. 그러나 돌아와보니 돌아 갈 배는 사라져있고, 그곳에 남겨진 1년치 식량으로 버티며 구조를 기다리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켈센은 돌무덤 속 지도가 사라지는 꿈을 꾸고 320km가 넘는 길의 돌무덤이 있는 곳으로 떠나고 무사히 지도를 찾아온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일까. 그들이 다녀온 사이 구조대는 다녀가게 되고, 떠나기 전 쪽지를 남기자고 했던 이버의 말을 무시했던 미켈센은 자책감과 압박감 등으로 점점 이상하게 변해간다. 

그린란드에 고립된 채 기약 없이 구조대가 오기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견디며 버텨내는 그들. 그들은 과연 무사히 돌아와 그린란드 북동부가 덴마크의 영토임을 알릴 수 있을까. 

출처 - 넷플릭스

<하고 싶은 이야기>   
- 실화를 바탕으로 한, 보는 재미가 더해지는 영화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덴마크의 영웅이라고 불리는 두 사람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한 것으로 보는 동안 당시의 혹독하고 힘든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영화가 끝난 뒤 마지막에 보여지는 당시 실제 사진들은 더 뭉클하게 만든다) 특히 이 작품은 실제로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에서 촬영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배경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 그리고 위협감은 보는 내내 긴장하게 만든다. 그러나 스펙타클한 작품을 원한다면 다소 실망하게 될지도 모른다. 잔잔하면서도 내공이 강한 다큐멘터리 한 편을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 

출처 - 넷플릭스

- 두 배우의 열연 
잔잔한 영화의 서사 속 급격하게 몰입되는 순간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지도를 찾으러 간 사이 구조대원들이 왔다가 돌아간 뒤다. 언제 다시 구조대들이 올지 모른 채 한정적인 식량으로 버텨나가야 하는 상황. 특히 미켈센은 자신 때문에 제때 구조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점점 정신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이버 역시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기약 없는 기다림과 흐릿해지는 현실에 불안감은 커지기 시작한다. 여기서 보여주는 두 배우의 열연은 몰입 그 이상이다. 몇 년의 시간을 그들과 함께 한 것처럼 착각이 느껴질 정도의 열연. 영화가 끝난 후 그 여운은 꽤 오래간다. 

출처 - 넷플릭스

영화는 1910년대의 북극을 탐험한 원정대의 이야기로 단순한 재미를 추구하지 않는다. 아마 이 점이 호불호를 갈리게 만든 점이 아닐까. 그러나 10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그들의 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포기하지 않았던,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덴마크 영웅들의 이야기 <얼어버린 시간 속에서> 감동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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