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우크라이나군 외국인 의용병 부대인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이 한국인 의용병 중 일부는 전선에서 싸우는 부대에 배치돼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면전이 시작되자 지난달 27일 자원한 외국인들로 구성한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을 창설했다. 

1. 아직 전선에 투입되지 않은 이 전 대위

[사진/키이우 AP=연합뉴스 제공]

우크라이나군 소속으로 분류되는 이 부대에는 52개국 이상에서 온 2만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자원병 일부가 전선 부대에 배치됐다고 밝힌 데미안 마그로 대변인은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에 대해서는 “여단원 각각의 위치는 작전보안과 대원들의 안전상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이 전 대위가 아직 전선에 투입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우크라이나 지역에는 전투에 투입되기 전 여단원들이 준비하는 시설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2. 우크라이나군의 방침 설명

[사진/우크라이나군 국제여단 제공]

마그로 대변인은 의용병 중 전사자가 발생하게 되면 공식적인 외교 연락망을 통해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시신을 인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사자가 발생했다고 해도 이들 한명 한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는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람뿐만이 아니라 열상장비·야간투시경 같은 장비, 정보, 자금이 필요하다”며 국제여단 소셜미디어 계정 등에 게시된 후원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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