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의 저력을 발휘하며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앙코르 공연이 오늘(3/18)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2020년부터 3년 동안 한국에서만 공연되며 특유의 작품성으로 귀를 사로잡는 프렌치 원어의 아름다운 음악과 장르를 초월하는 고난이도의 격정적인 안무,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가 어우러지며 공연 예술의 정점을 선사하여 관객들의 굳건한 지지와 성원 속에 독보적인 스타일로 사랑받은 절대적인 작품이다. 특히 이번 앙코르 공연 이후 대만, 뉴욕, 캐나다 등 해외 투어를 이어갈 예정으로 한국 공연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긴 시간 진행되지 못했던 해외 투어가 재개되는 발판으로 더욱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앙코르_공연사진 (제공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는 ‘콰지모도’ 역의 안젤로 델 베키오(Angelo Del Vecchio), 막시밀리엉 필립(Maximilien Philippe), ‘에스메랄다’ 역의 엘하이다 다니(Elhaida Dani), 젬므 보노(Jaime Bono), ‘그랭구와르’ 역의 존 아이젠(John Eyzen), 에릭 제트네(Eric Jetner), ‘프롤로’ 역의 솔랄(Solal), 로랑 방(Laurent Ban), ‘클로팽’ 역의 제이(Jay), 이삭 엔지(Isaac Enzi), ‘페뷔스’ 역의 플로 칼리(Flo Carli), 에릭 제트네(Eric Jetner), ‘플뢰르 드 리스’ 역의 엠마 르핀(Emma Lepine), 젬므 보노(Jaime Bono)까지 신구 캐스트의 조화로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인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이 더욱 돋보였다. 특히 ‘그랭구와르’ 역의 존 아이젠(John Eyzen)이 한국어로 부른 ‘대성당의 시대’ 커튼콜은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이번 앙코르 공연으로 세계 최초로 ‘페뷔스’, ‘그랭구와르’, ‘프롤로’ 역을 모두 섭렵한 배우가 된 로랑 방(Laurent Ban)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와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파리의 근위대장 ‘페뷔스’까지 세 남자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15세기 격동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이방인에 대한 차별과 부당한 제도, 갈등 등 시대를 뛰어넘는 묵직한 메시지와 울림을 전하며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오늘(3/18) 무대를 끝으로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대장정의 한국 공연을 마무리하고 대만, 뉴욕, 캐나다 등 월드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