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현지시간으로 17일 영화사 MGM에 대한 인수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성명에서 모든 MGM 직원을 환영한다면서 MGM 스튜디오의 경영진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1. OTT시장 경쟁력 높이는 아마존

[사진/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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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프라임 비디오’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과 경쟁하고 있는 아마존은 전통의 영화 스튜디오인 MGM의 콘텐츠를 추가로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MGM은 첩보액션 영화의 간판격인 <007> 프랜차이즈와 스포츠 영화 <록키> 시리즈 등 4천여편의 영화 작품과 TV 드라마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2010년 영화·드라마 제작·배급사인 아마존 스튜디오를 자회사로 차려 오리지널 영화·드라마를 제작해왔다.

2. MGM 인수의 마무리

[사진/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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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MGM 인수를 마무리 지은 것은 마지막 걸림돌로 남아 있던 미국의 경쟁 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마감시한까지 별다른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FTC는 현재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 등에 대해 반(反)독점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이번 인수에 대해서는 반독점법 위반 소지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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