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설날 차례상 차림에 대해서 [지식용어]
민족 최대 명절 설날 차례상 차림에 대해서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5.02.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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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설. 설날 아침에 치러지는 차례상 차림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차례의 유래와 함께 차례상의 기본적인 상차림과 해당 음식의 진설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례는 명절에 지내는 제사로 [가례]에 의하면 조상의 신주를 모신 사당에서 정월 초하루, 동지,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참배하는 제사였습니다. 이들 중에서 매월 보름에는 술잔을 차리지 않고 찻잔만을 올리게 되어 있었는데요, 제사 중에서 가장 간략한 이 보름의 사당 참배에서 '차(茶)를 올리는 예(禮)'라 하여 茶禮가 유래된 것으로 짐작 됩니다.

근래는 사당이 없기 때문에 이 차례가 바로 명절의 제사로 남게 됐습니다. 그리고 명절의 차례도 옛날과는 달리 설과 추석 두 번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제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차례상을 바라보고 있는 자세에서 오른쪽을 동쪽, 왼쪽을 서쪽으로 합니다. 상을 차리는 순서는 신위(위패를 두는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첫째 줄에 수저, 잔과 떡국을 놓습니다. 그 다음 줄에는 서쪽에서부터 국수와 전, 육적(구운 고기),소적(두부 부침),전, 어적(생선 구이)과 시루떡을 놓습니다. 세 번째 줄에는 육탕(육류),소탕(두부, 채소류),어탕(어패류) 등 세 종류의 탕을 놓습니다. 네 번째 줄에는 포와, 나물, 간장 , 나박김치와 식혜 순으로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줄에는 과일을 놓습니다.

차례상을 차릴 때 제사상과 공통되는 진설(제사 때 법식에 따라 상 위에 음식을 차리는 것)은 크게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1. 좌포우혜(左胞右醯): 좌측에는 포, 우측에는 식혜를 놓습니다.
2. 어동육서(魚東肉西): 생선은 동쪽에,육류는 서쪽에 놓습니다.
3. 동두서미(東頭西尾):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놓습니다.
4.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 과일은 동쪽으로 흰색 과일은 서쪽으로 놓습니다.
5. 조율이시(棗栗梨枾): 좌측부터 조(대추), 율(밤), 이(배), 시(곶감)의 순서로 놓고 다음에 호두 혹은 망과류(넝쿨과일)을 쓰며 조과류(다식, 산자, 약과)를 놓습니다. (조율시이로 해도 무방합니다.)

이상으로 차례상 차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조상님께 예법에 맞는 차례상도 차려 드리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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