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번 주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교보문고에서 2022년 02월 28일부터 2022년 03월 06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을 합산해 1주일 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저자 – 김지수, 이어령 
출판사 – 열림원 
책 소개 -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 ‘인터스텔라’ 김지수의 ‘라스트 인터뷰’ 삶과 죽음에 대한 마지막 인생 수업 이 시대의 대표지성 이어령이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오랜 암 투병으로 죽음을 옆에 둔 스승은 사랑, 용서, 종교,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죽음이 생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을 낮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달한다.

2위 불편한 편의점 
저자 – 김호연 
출판사 – 나무옆의자 
책 소개 -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70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덩치가 곰 같은 이 사내는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 과연 손님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게 하는데 웬걸, 의외로 그는 일을 꽤 잘해낼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간다.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그들 간의 상호작용을 점입가경으로 형상화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작가의 작품답게 이 소설에서도 독특한 개성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해 서로 티격태격하며 별난 관계를 형성해간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 정년퇴임하여 매사에 교사 본능이 발동하는 편의점 사장 염 여사를 필두로 20대 취준생 알바 시현, 50대 생계형 알바 오 여사, 매일 밤 야외 테이블에서 참참참(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 세트로 혼술을 하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회사원 경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청파동에 글을 쓰러 들어온 30대 희곡작가 인경, 호시탐탐 편의점을 팔아치울 기회를 엿보는 염 여사의 아들 민식, 민식의 의뢰를 받아 독고의 뒤를 캐는 사설탐정 곽이 그들이다. 제각기 녹록지 않은 인생의 무게와 현실적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독고를 관찰하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대립, 충돌과 반전, 이해와 공감은 자주 폭소를 자아내고 어느 순간 울컥 눈시울이 붉어지게 한다. 그렇게 골목길의 작은 편의점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가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웃음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 

3위 나에게 고맙다
저자 – 전승환
출판사 – 북로망스
책 소개 - 200만 독자가 사랑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의 마음 처방전
“내가 가장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예요.”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에세이스트 전승환의 데뷔작 《나에게 고맙다》 30만 부 판매 기념 전면 개정판 출간 2016년 출간 이후 30만 부 넘게 판매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힐링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가 7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여 출간된다. 200만 독자가 사랑하는 책큐레이션 플랫폼 ‘책 읽어주는 남자’ 편집장 전승환 작가의 데뷔작인 《나에게 고맙다》는 출간 즉시 그해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히기도 했으며, 출간 후 7년 간 에세이 베스트 자리를 지켜온 스테디셀러이다. 전 세대에게 폭넓은 인기를 끌며 일본과 태국 등에 수출되었고, 박효신, 송민호, 소유진, 노홍철, 에이핑크 보미, 권율, 서지혜, 신지 등 스타가 먼저 찾아 읽고 추천한 에세이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2022년, 7년 만의 전면 개정판으로 선보이는 《나에게 고맙다》에서는 기존 책에 실렸던 사진을 과감히 삭제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는 사진가 빛담(@PUT_IN_LIGHT)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책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오래된 글의 일부는 과감히 덜어내고, 요즈음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마음을 담은 40여 편의 글을 새로 써 책에 담아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스스로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보지 못했다면, 그동안 고생한 나에게 한 마디 소중한 위로를 건네고 싶다면, 전승환 작가가 세심하게 공들여 매만진 《나에게 고맙다》 전면 개정판을 만나보자. 북테라피스트 전승환의 따스한 문장들이 그 어떤 위로보다 깊이 마음을 어루만져줄 것이다.

4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자 – 룰루 밀러
출판사 – 곰출판
책 소개 - ‘방송계의 퓰리처상’ 피버디상 수상자 룰루 밀러의 사랑과 혼돈, 과학적 집착에 관한 경이롭고도 충격적인 데뷔작! 집착에 가까울 만큼 자연계에 질서를 부여하려 했던 19세기 어느 과학자의 삶을 흥미롭게 좇아가는 이 책은 어느 순간 독자들을 혼돈의 한복판으로 데려가서 우리가 믿고 있던 삶의 질서에 관해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한다.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엄연한 하나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또 무엇을 잘못 알고 있을까?” 하고 말이다. 누군가에게는 이 질문이 살아가는 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진실한 관계들”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이 책이 놀라운 영감과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해줄 것이다.

5위 나의 아저씨 세트
저자 – 박해영
출판사 – 세계사
책 소개 - *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극본상 수상작 *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수상작 * 파울로 코엘료, 류이치 사카모토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극찬! * 종영 후에도 3년 연속 넷플릭스 드라마 TOP 10 수많은 사람의 인생드라마가 또다시 누군가의 인생책이 되다 인간의 외로움을 가장 담담하고 묵직하게 어루만지는 이야기

6위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저자 – 황보름
출판사 – 클레이하우스
책 소개 -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이 이렇게 슬프고도 좋을 줄이야!”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독자 요청 쇄도로 전격 종이책 출간 “책과 서점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깊이 있게 펼쳐진다.”(소설가 김금희 심사평) 서울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동네의 후미진 골목길.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은 가정집들 사이에 평범한 동네 서점 하나가 들어선다. 바로 휴남동 서점!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처럼 얼굴에 아무런 의욕도 보이지 않는 서점 주인 영주는 처음 몇 달간은 자신이 손님인 듯 일은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책만 읽는다. 그렇게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둘 되찾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소진되고 텅 빈 것만 같았던 내면의 느낌이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는다. 자신이 꽤 건강해졌다는 사실을. 그 순간부터 휴남동 서점은 완전히 새로운 공간이 된다. 사람이 모이고 감정이 모이고 저마다의 이야기가 모이는 공간으로. 바리스타 민준, 로스팅 업체 대표 지미, 작가 승우, 단골손님 정서, 사는 게 재미없는 고등학생 민철과 그의 엄마 희주 등 크고 작은 상처와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휴남동 서점이라는 공간을 안식처로 삼아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우리가 잃어버린 채 살고 있지만 사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 가득한 책이다. 배려와 친절, 거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들끼리의 우정과 느슨한 연대,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 등. 출간 즉시 전자책 TOP 10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수많은 독자의 찬사를 받은 소설이 독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마침내 종이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7위 세븐 테크
저자 –   김미경, 김상균, 이경전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책 소개 - 2022년, 디지털 복합혁명의 막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당신은 기회와 미래를 놓치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 로봇,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메타버스까지! 디지털 혁명의 필수교양을 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 8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당신은 이것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 정말 알고 있는가? 2020년의 코로나 팬데믹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3차 테크 사이클을 가속화했다. 이번 사이클은 스마트폰처럼 한두 가지 기술의 발전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기술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우리의 실생활을 송두리째 바꿀 거라는 점에서 진정한 ‘혁명’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많은 혁명들이 그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물결이 세상을 휩쓸고 난 뒤에야 그것이 혁명이었음을 깨닫고 만다. 2007년 우리가 스마트폰을 신기해할 때 누군가는 모바일 메신저를 만들어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켰고, 유튜브의 초창기에 자기 일상을 찍어 수백만 구독자를 확보한 사람들이 있었다. 다가오는 기회를 알아채고 부를 움켜쥐는 이런 사람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그들이 기술을 아주 자세히 알아서 그랬던 것이 아니다. 새로운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흐름을 보고 그 위에 올라탄 것, 기술이 무너뜨릴 곳을 피하고 새로운 기회의 틈새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새 시대의 진짜 능력이고 교양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불붙인 2022년 테크 혁명의 판에 올라타기 위해 ‘일곱 가지이자 하나인 기술’, 세븐 테크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8위 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 – 박찬위
출판사 – 하이스트
책 소개 - 삶, 사람, 사랑 그 속에서 행복을 쟁취하기 위한 조언 「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는 저자가 삶 속에서 사랑과 사람, 그리고 '나'를 대하며 느꼈던 행복에 대한 생각들을 이야기 한다. 글을 읽다 보면 때로는 현실적인 조언을, 때로는 따듯한 위로를 적절하게 건네주며 상황에 따라 현명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당신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해주는 친구이자, 코치가 되어줄 것이다.

9위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0
저자 – 설민석, 스토리박스
출판사 – 아이휴먼
책 소개 - 위기에 빠진 고구려를 구해야 하는 부마 온달,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을 찾아 다시 고려로 가다! 고려 최고의 외교관 서희와 거란 장수 소손녕! 물러설 수 없는 이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요? 2017년 1권이 출간된 이래, 누적 판매 부수 500만 부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역사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설쌤, 온달, 평강, 로빈과 함께하며 지식과 재미, 감동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역사로의 시간 여행은 20권에서도 계속됩니다! 지난 18, 19권에서 온달은 태학장 할아버지의 계략으로 고려 건국의 역사 속에 떨어져 갖은 고생을 했지만, 그 시간이 진정한 리더십을 가까이에서 보고 배우며 마음 깊이 새기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간신히 고구려로 돌아온 기쁨도 잠시, 고구려에 조공과 영토를 요구하는 수나라를 물리치기 위해 다시 역사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설쌤과 평강, 로빈이 함께하니, 이보다 더 든든할 수 없겠지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0권에서는 강대국의 위협에 현명하게 대처한 왕건과 서희의 외교술을 알아보고, 이런 외교를 바탕 삼아 고려가 어떤 나라로 발전했는지 살펴봅니다!

10위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저자 – 후션즈
출판사 – 리드리드출판
책 소개 - 관계 심리학자가 알려주는 상처받은 사람이 친밀한 관계를 맺는 법 이 책의 저자 후션즈는 대인관계와 관련된 인간의 심리를 20여 년 이상 연구하여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대 심리학자로 선정됐다. 방송과 교육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여러 권의 심리학 서적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이론에만 그치는 학자가 아니라 실제 베테랑 심리학 멘토로서 인간관계에 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많은 상담자를 만나 총 1만 5천여 시간이 넘는 카운슬링을 했다. 탄탄한 학문적 이론과 소위 ‘1만 시간의 법칙’을 훌쩍 넘어선 실제 상담 경험을 함께 갖춘 멘토로서 그 깊이를 이 책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책은 수많은 실제 상담 사례를 집대성해 내면의 트라우마로 진정한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을 담았다.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를 엄선해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과거의 상처로 내면에 형성된 관계 패턴이 현재의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또 대인관계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타인이 우리에게 미칠 수 있는 유무형의 영향력을 들여다봄으로써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우리가 대외적인 ‘관계’에서 잠재의식 속의 ‘자아’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고 말한다. 트라우마로 인해 잘못 형성된 내면의 관계 패턴을 파악하고 분석해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 속의 ‘나’를 돌아보며 진정한 관계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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