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이번 설 연휴는 무려 5일이나 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여행지로 차량을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 중 차량이 문제가 생기거나 사고가 나면 나 와 내 가족 뿐 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게 되기 때문에 미리 차량을 점검하고 안전운전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동차 점검은 장거리 운전의 필수다. 원래 차량은 별 사고가 없는 이상 외관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단거리만 운행하다 갑자기 장거리를 운행하게 될 때에는 평소 문제가 없었던 부분이 문제점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체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조향, 제동장치 확인
운전의 기본 조향장치와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핸들이나 브레이크에서 이상한 소음이 나는 경우나 핸들 떨림, 한쪽으로 쏠리는 증상과 더불어 브레이크 밀림 현상 등 약간이라도 운행 하는데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면 즉시 정비업소를 찾아 확인해야 한다.

2. 배터리 상태와 점등장치 확인
배터리 상태는 장거리 뿐 만 아니라 평소에 항상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다. 배터리는 시동과 각종 전기장치 등에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부품이고 배터리가 문제가 있을 경우 한창 달리다 시동이 꺼지는 등 아찔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보닛을 열고 배터리 인디케이터의 색이 녹색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 또한 장거리 운행을 하다 보면 해가 지는 등 점등장치를 사용할 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전조등, 안개등, 후미등 등 전구가 나간 등이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3. 각종 오일류 확인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엔진에 열이 많아지기 때문에 엔진 오일이 부족하면 엔진이 심각하게 손상을 입는 등 문제가 크게 생긴다. 때문에 엔진오일의 양과 교환 주기를 잘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브레이크 오일, 세정액, 냉각수 등 운전에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는 소모품등은 교환 주기를 잘 체크해서 운행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엔진 오일은 5천~1만 Km마다, 오일 필터와 브레이크 오일은 4만~5만km를 주행한 후 교환하는 것이 좋다.

4. 비상용품 구비 확인
사고가 나거나 차가 멈췄을 때 다른 차량에 알리는 안전 삼각대는 미 휴대 시 2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는 비상용품이다. 또한 미처 배터리를 확인하지 못해 시동이 꺼졌을 경우 타 차량에 연결해서 시동을 켤 수 있는 점퍼 케이블 역시 필수 비상용품이다. 이 외에도 간단한 공구 및 보충용 오일류 등을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

5. 타이어 상태 확인

타이어의 트레드와 공기압을 체크해야 한다. 타이어 트레드(홈)은 백원짜리 동전을 이순신 장군의 머리 위쪽으로 꽂아 감투가 트레드 위로 보인다면 타이어 교체 혹은 점검을 받아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개인이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가까운 카센터나 타이어 교체점으로 가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6. 에어컨 필터 확인
설 연휴에는 장시간을 차에 있어야 하므로 실내공기의 청정도가 매우 중요하다. 에어컨 필터는 세균의 증식으로 인해 냄새와 세균이 많을 수 있으므로 절기가 지나거나 냄새가 날 경우 교체를 해 주는 것이 식구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상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에 체크해야 할 부분들을 알아보았다. 이런 것들만 사전에 잘 체크하더라도 장거리로 가는 운전에 드는 스트레스와 사고 등은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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