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 고속도로 교통상황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설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7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길 차량이 몰리며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 고속도로 교통상황 (사진/ 한국도로공사 캡쳐)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전날인 17일 44만대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면서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도 3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17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20분, 서울에서 대전까지 4시간 30분, 서울에서 광주까지 6시간 30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 6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스마트폰 어플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고속도로 교통정보'에서는 고속도로와 국도 교통상황 등의 다양한 교통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고속도로 상황제보'에서는 전국운전자들로 부터 제보 받은 사고 정보가 전송된다.

■ 전 칼로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6일 배포한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한 식·의약품 안전정보'를 통해 설 명절 음식은 열량이 높아 과식을 피해야한다고 밝혔다.

설명절 음식의 경우 떡국 반그릇(400g) 356㎉, 소갈비찜 1접시(250g) 495㎉, 동태전 3조각(75g) 134㎉, 동그랑땡 5개(75g) 155㎉, 잡채 1접시(75g) 102㎉, 시금치 나물(50g) 40㎉, 배추김치(50g) 19㎉ 등을 먹은 후 후식으로 식혜(1컵 130㎉ )와 배(반개, 89㎉)를 먹으면 하루 권장열량(2000㎉)의 75%인 1520㎉를 섭취하게 된다.

따라서 설 음식을 배부를 때까지 먹는 것은 금물이다. 연휴가 하루 이틀이 아닌데다 섭취량보다 활동량이 현저하게 적은 탓이다. 음식이 많이 있어도 평소보다 약간 덜 먹는다는 느낌이 들도록 식사량을 조절하자.

조금이나마 설음식의 칼로리를 낮추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리할 때 육류는 기름이나 껍질을 제거한 뒤 채소를 곁들여 요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짠 음식은 과식을 유발하므로 고칼로리 음식을 먹기 전에는 나물·채소·김·나박김치 등 저칼로리 음식을 먼저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또 전에는 두부, 버섯, 채소를 많이 넣어 조리하고 부침요리의 튀김옷은 될 수 있으면 얇게 입히는 것도 좋다. 부침요리는 종이타월을 이용해 기름을 닦아낸다.
 

■ 설날 즐길거리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이다. ‘설날 즐길거리’로 가족끼리 떠나는 고궁 나들이는 어떨까.

설날에는 4대궁을 포함해 종묘, 조선왕릉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설날 즐길거리’로 손색이 없다.

▲ 설날 즐길거리 (사진/종묘 홈페이지 캡쳐)

운현궁, 남산골 한옥마을, 낙산공원 등 서울 시내 11개 공원과 11개 한강공원에서는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설 연휴에는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도 풍성하다.

전통복합문화공간 삼청각에서는 19~20일 한식으로 차려진 점심을 먹으면서 신개념 춘향가를 즐길 수 있는 ‘진찬 춘향’을 선보인다.

시민을 위한 공간인 서울시청 내 시민청에서는 한국, 스페인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스페인의 작가 헤수스 수스의 유화 전시회가 열린다
 

■ 내일 날씨

설연휴가 시작되는 내일(18일)은 강원도영동·경북북부에 오후부터 가끔 눈 또는 비 오겠고 강원도영서에는 늦은 오후에서 밤 사이 한때 눈이 조금 오겠다.

▲ 내일 날씨 (사진/ 연합뉴스 TV화면 캡쳐)

오늘(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며 내일까지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오늘 경기 동부·강원도·충북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경기 동부·충북북부는 낮에, 강원도영서는 늦은 오후에, 강원도영동은 늦은 밤에 그치겠다. 경북 동해안과 경북북동산간에는 오후부터 가끔 눈 또는 비가 오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북도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전라남북도 서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대전 0도, 광주 1도, 제주 4도, 대구 2도, 강릉 0도 등으로 예상된다. 내일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대전 5도, 광주 7도, 제주 8도, 대구 7도, 강릉 4도 등으로 예상된다.

설 당일(19일)과 그 다음 날(20일)은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귀경길 전국에 비 소식이 있어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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