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토교통부에서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 개정안이 발표되며 도로 위 설치되는 시선유도시설물에 앵커형, 매립형 외 부착형도 추가됐다. 

이전까지 주로 설치되던 앵커형, 매립형 시선유도봉은 도로 포장면 천공 후 앵커볼트를 체결하는 시공방식이었으나, 천공으로 인한 포장 손상 확대 또는 돌출된 앵커볼트와 같이 파손된 시설물로 차량파손, 인명피해와 같은 2차 사고를 유발한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국토교통부의 이번 개정안 발표로 각 지자체에서도 앵커형 대신 부착식으로 시설물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부착식 시설물은 도로 표면에 특수 접착제를 도포해 시설물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앵커고정식에 비해 설치가 간단하고, 도로 수명을 지킨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설물이 훼손되어도 노면 피해 없이 시설물만 교체하면 돼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이에 10년간 부착식 시설물을 취급, 연구해 온 ‘노볼트’도 나라장터에 일체형 시선유도봉 하차도를 새로 등재하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설치까지 포함하는 ‘설치도’ 상품을 판매했다면, 이제는 자재만 구매할 수 있는 ‘하차도’ 상품도 판매하게 됐다는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노볼트 부착식 시선유도봉은 설치가 용이하고, 고탄력 연질 폴리우레탄으로 복원력을 강화한 제품이다. 긴급 설치 및 연삭이 불가능한 건물 내, 복공판 위 설치도 가능하다. 제품 설치 시 사용되는 접착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동 연구 결과 기존 앵커식보다 인장강도, 전단강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2018년에는 LH 우수 신기술(제품) 선정돼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제품 사양 및 기업 정보는 노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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