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TV 드라마는 덕후를 만들기도 하며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로해주기도 한다. 드라마마다 짜임새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봄의 시작을 알리며 드라마 <서른, 아홉>이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서른, 아홉>은 JTBC 수목드라마로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방송이 되기 전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꽃처럼 화사한 손예진(차미조 역),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특히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들을 통해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의 절친 케미스트리가 예고됐다. 배꼽 잡는 일상은 물론 가슴을 저미는 순간 등 세 배우의 탁월한 호흡이 느껴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극 중 세 친구로 뭉칠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을 비롯해 연우진(김선우 역), 이무생(김진석 역), 이태환(박현준 역)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배우들이 총집합했다.

서른아홉 동갑내기인 차미조와 김선우, 동료로 남은 전 연인 관계 정찬영과 김진석, 동네 중식 레스토랑 셰프와 주민으로 만날 장주희, 박현준 등 각기 다른 상황에 놓인 세 커플 앞에 펼쳐질 스토리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 손예진의 컴백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서른, 아홉>은 열여덟에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차미조, 정찬영, 장주희의 찬란한 시절을 조명한다. 20여년 째 서로의 삶을 끈덕지게 참견 중인 그녀들은 어느 날, 서로가 함께 지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누군가와 헤어진다는 것이 낯설고 어색한 나이는 아니지만 그 대상이 늘 곁에 있던 친구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할수록 애틋함도 배가되는 세 친구의 워맨스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녹여줄 예정이다. 과연 이토록 서로를 친애하는 줄 미처 몰랐던 세 친구가 남은 시간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그녀들의 과감한 행보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그린다. 친애하는 세 친구의 우정은 물론 각기 다른 결을 지닌 세 커플의 멜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인생의 희로애락 등을 다루며 진정한 휴머니즘을 안긴다. 특히 세 친구를 통해 평범한 일상이 주는 안정적인 행복감과 팍팍한 현실 속에서 피워내는 낭만이 공감을 넘어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른, 아홉>의 감독 역시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가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손예진은 미조와 완벽하게 걸맞은 배우라고 전했으며 전미도에 대해서도 철저히 캐릭터를 파고들어 진심을 연기하는 배우라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세 사람의 행복하고 신나는 나날들, 우정과 사랑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온 마음을 다하는 모습들로 애틋함을 선사하고 있는 <서른, 아홉>. 세 친구의 서른아홉이 어떻게 장식될 것인지 현재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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