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임하은 수습]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출산을 얼마 남기지 않은 산모입니다. 첫 아이라 저도 엄마가 처음인지라 이것저것 모르는 것 투성 입니다. 특히 갓 태어난 아이의 모습은 어떨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등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사실 갓 태어난 신생아가 주름투성이라는 사실 조차 얼마 전에 처음 알게 될 정도로 저는 정말 초보 엄마입니다. 신생아의 신체적 특징과 유의할 점 등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신생아의 신체적 특징   
- 귀 
: 아기들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청각이 발달해 임신 7개월의 태아는 소리를 듣고, 기억할 수 있다. 출생 후에는 소리의 크기나 음절을 알아들을 수 있으며,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신생아들은 굵고 낮은 저음보다 가늘고 높은 소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남자 목소리보다 여자 목소리에 더 많은 반응을 보인다. 

- 입
: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생아는 맛을 못 느낀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달고, 쓰고, 시고, 매운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다. 그중에서 신생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맛은 모유나 분유의 달작지근한 맛이고, 가장 싫어하는 맛은 쓴맛과 신맛이다. 신생아들은 빠는 힘이 매우 강해 입에 물집이 잡히는 경우도 이다. 따라서 목욕을 시킬 때 입 주위를 꼼꼼하게 닦아주고 가급적 구강청결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손톱과 발톱 
: 아기들은 태내에서도 성장을 하기 때문에 갓 태어났을 때 이미 손톱이 긴 경우가 있다. 신생아의 손톱은 얇고 날카로워서 얼굴에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해야한다. 생후 10일 정도 지났을 때 목욕을 시킨 후 아기 전용 손톱가위로 잘라주며 이때는 일자로 자르는 것이 안전하다. 너무 짧게 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자른 손톱이 너무 날카로우면 손싸개를 씌워준다. 

- 배꼽 
: 탯줄은 출생 후 며칠 동안 말랑말랑한 상태로 남아 있지만, 생후 10일을 전후로 까맣게 말라 통증 없이 깨끗하게 떨어진다. 남아 있던 탯줄이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배꼽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거즈 손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 배꼽을 제외한 부분을 닦아주고 탯줄이 떨어진 이후에도 젖은 배꼽은 잘 말려주어야 한다. 

신생아의 생리적 특징    
- 배설 
: 신생아들은 생후 24시간 안에 짙은 녹색의 태변을 보고, 이 태변은 2~3일 가량 지속된다. 장기가 완벽하지 않은 신생아들의 배설물은 장내의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발효 작용을 함으로써 녹색 빛깔을 띠게 된다. 이후 엄마 젖과 분유를 먹으며 점차 노란색의 묽은 변으로 변한다. 오줌은 하루에 10~20회, 대변은 5~10회 정도를 보기 때문에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다.  

- 딸꾹질 
: 심박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횡격막이 덜 자라 생기는 증상이다. 급하게 젖을 먹일 경우 잘 발생하는데 따뜻한 설탕물이나 끓여서 식힌 물을 먹이면 가라앉는다. 생후 3~4개월 정도가 되면 횡격막이 완성되어 그 증상이 줄어들게 된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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