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제 최대 명절인 설날이 다가온다. 고유의 명절로써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 때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세뱃돈도 두둑히 챙길 수 있는 날이다. 술도 한잔하며 윷놀이, 널뛰기, 화투 등의 오락을 즐기는 날이기도 하다. 누구나 설 명절을 생각을 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물론 며느리나 직장을 아직 못 구했거나 결혼을 못하였거나 실직을 한 경우에는 부담스러운 날일 수도 있다.

그러나 고민이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살이 찌는 것이다. 살을 빼기 위하여 비만치료를 받으며 살이 많이 빠졌다가 명절을 지내고 오면 2-3kg이 늘어나는 경우를 많다.

▲ 출처 - freepik

왜 설날에 살이 찌는 것일까?
먼저 휴일 동안에 많이 먹게 된다.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들을 차리고 준비를 하면서 하루 세끼와 간식까지 하루 종일 먹는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술도 한잔 한다면 더욱 살이 찐다. 구수하고 입맛을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을 정성스럽게 차려오면 피할 수 없다.

설날의 음식들은 살이 찌는 음식들이 많다. 각종 튀김과 전,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한과, 강정, 식혜, 수정과 등이 풍부하다. 이러한 음식들은 설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들이기 때문이다. 달고 기름지고 열량이 높으며 맵고 짠 음식이면 더욱 그러하다. 술도 살이 많이 찐다. 낮에 식사를 많이 하고 저녁에 오랜만에 보는 친척과 친구들을 만나면 술을 한잔하게 된다. 술과 기름진 안주들을 한잔 두잔 마시다보면 비만을 피할 수가 없다.

스트레스도 살을 찌개 한다. 며느리들은 보이지 않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명절이 쉬러 가는 것이 아니고 대식구들의 음식을 만들고 준비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평소 집안에서는 일이 많지 않은데 시댁에 가서는 즐겁지 않고 의무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결혼을 못하거나 직장을 잡지 못하거나 실직을 한 경우에도 역시 친척들을 만나면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음식과 술을 많이 먹어 풀게 되며 느는 것은 체중뿐이다.

설날 명절에 살이 찌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다. 많이 먹는 것이 아니고 잘 선택해서 먹어야 한다. 가장 살이 많이 찌는 것은 육류, 기름기, 튀긴 음식이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기름기는 그대로 지방으로 축적이 된다. 살이 찌는 사람들은 기름지고 고소한 맛을 끊을 수가 없어서 살이 많이 찐다. 육류보다는 생선을 먹으면 좋다. 육류는 포화지방산으로 혈액순환에 안 좋지만 생선의 불포화지방산은 먹어도 혈액순환이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술도 비만의 적이다. 술을 칼로리가 높을 뿐만 아니라 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에 술의 열량만큼의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아 먹은 음식을 그대로 축적되어 비만해진다. 술은 적게 먹는 것이 좋으며 같이 먹는 안주도 기름지고 단 음식보다는 생선, 야채 등의 담백하고 열량이 적은 안주를 먹는 것이 좋다.

물과 과일도 주의하여야 한다. 물은 짜고 맵고 기름진 음식, 고열량의 음식을 먹으면 갈증이 나고 물을 마시면 그대로 살이 된다. 물을 먹은 만큼 소변이나 땀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그대로 살이 되고 부종이 된 것이다. 물은 갈증을 해소하는 만큼만 먹는 것이 좋다. 과일도 살이 안 찐다고 마음 놓고 먹으나 과일도 밥과 같이 열량이 높다. 밥을 안 먹고 과일로 대신하는 것은 괜찮으나 밥먹고 여기에 과일을 먹으면 그대로 살이 된다. 먹는다면 입가심 정도의 한 조각만 먹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마음이 편해야 한다. 마음이 불편하고 스트레스가 많고 이것이 풀리지 않으면 욕구불만을 먹는 것으로 푸는 경우가 많이 그대로 살이 된다. 적당한 취미활동, 노래, 등산, 운동 등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풀어 주어야 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