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이미지 서치 임하은 수습] 젊음과 동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최근 ‘이너뷰티’를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너뷰티(Inner beauty)는 내부에서부터 건강한 피부를 가꾼다는 뜻으로 주로 ‘먹는 화장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최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이너뷰티를 챙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대표적인 이너뷰티 성분으로는 비타민C, 콜라겐, 히알루론산, 비오틴 등이 있다.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신체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비타민 C는 손상된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멜라닌 색소의 증가를 억제해 기미나 주근깨를 완화시키며 미백은 물론 콜라겐 형성을 돕는 것으로 전해진다. 필수 영양소로도 꼽히는 비타민 C는 피부 건강은 물론, 부족하면 괴혈병, 만성 피로 등으로 유발한다. 하지만 과하게 섭취할 경우 독성은 없지만 위산과다, 잦은 소변, 철 과다증 등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1일 권장량을 보고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은 세계보건기구 기준 성인 하루 45mg, 임신 여성 55mg, 수유 여성 70mg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으로는 성인 100mg 이다.

콜라겐은 동물의 뼈와 피부에 주로 존재하며 연골, 장기 막, 머리카락 등에도 분포되어 있는 ‘경단백질’로 물고기 비늘의 성분이기도 하다. 콜라겐은 피부 수분 양에 관여하는 물질로,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은 점차 줄어들어 노화가 진행된다. 콜라겐을 섭취하면 피부 노화, 관절 약화, 혈관 손상 등을 방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부족한 콜라겐을 섭취를 통해 보충하려면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비타민 A나 비타민 C, 철 등을 추가로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히알루론산은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는 다당류의 일종으로 피부, 관절액, 연골, 눈물 등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특히 스스로 무게의 300~1000배에 해당하는 물을 함유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피부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피부장벽의 기능 조절과 보습작용 등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화장품 성분으로 널리 사용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임산부와 수유기 여성, 그리고 알레르기 및 특이체질, 질병치료 중인 사람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히알루론산(90%이상)의 1일 권장 섭취량 120~ 240mg이다. 

비오틴(biotin)은 황(sulfur)을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으로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해피부와 두발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H'라고도 불리며 결핍 시  피부가 벗겨지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증이 생길 수 있으며 과잉 복용하더라도 중독 증세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오틴 섭취량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식품성분표에 비오틴 함량이 제시되어 있지 않으나, 성인 기준 1일 충분섭취량은 30㎍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신경 쓰는 이너뷰티. 각 성분마다 특징과 권장량이 있으므로 자신의 상태에 따라 세심하게 선택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수유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 시 주의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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