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다음 주면 민족 대 명절인 설날입니다. 설 연휴가 되면 고향에 내려가는 사람들로 고속도로와 터미널, 기차역 등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그만큼 차표 예매 또한 치열합니다. 그 중 연착이나 지연 등의 확률이 낮은 기차표 예매는 살벌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런 치열함 속에 기차표를 미처 구하지 못했다면 ‘설 병합승차권’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병합승차권은 좌석과 입석이 합쳐진 형태로 특정좌석을 '서울~대구' 승객이 예매하면 '서울~부산' 승객은 이용할 수 없는데 이렇게 되면 '대구~부산'구간은 빈자리로 운행됩니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서 코레일은 지난 2007년부터 좌석과 입석이 합쳐진 병합승차권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설 병합승차권은 당일 기차에 한해 출발 1시간 전 부터 역에서 판매를 했지만 이번에는 미리 판매한다고 합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설 병합승차권 판매를 기차 출발 일에 앞서 미리 판매가 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설 병합승차권은 15일(일) 아침 7시부터 판매가 시작됩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은 서울, 용산, 영등포, 청량리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코레일은 3월부터는 병합승차권을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 중이라고 하니 기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더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치열한 설 연휴 기차표 예매에 성공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까? 설 병합승차권을 이용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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