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5일 쇼트트랙 모든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SBS는 6일 진행된 피겨 스케이팅중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SBS 베이징 2022’ 피겨 단체전 여자 쇼트 중계에서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시청률 1.4%를 기록해 타사 대비 1위를 차지했다.

관계자는 "SBS는 6일 피겨 스케이팅에서도 '피겨 중계의 메카'임을 보여줬다. '피겨 요정' 이호정 해설위원과 이현경 캐스터는 마치 '이구동성 게임'이라도 하는 듯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호평을 받았다. 두 사람의 찰떡 케미는 피겨 여자 싱글 우승 후보로 꼽히는 카밀라 발리예바(15·러시아) 연기 중계에서 도드라졌다."라고 말했다. 

이호정 해설위원이 “이 선수는 라이벌이 없다”고 하자 이현경 캐스터가 “라이벌은 자기 자신”이라고 맞받았다. 또 다시 이호정 위원이 “시니어로 올라와서도 주니어의 장점을 더 발전시키면서 연기를 펼친다”고 칭찬하자, 이현경 캐스터가 “몇 달만 늦게 태어났어도 출전 자격이 안됐는데 실력과 운이 모두 발리예바 선수를 향해 있다”고 말해 남다른 '티키타카' 케미를 자랑했다.

SBS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피겨 여왕' 김연아 경기 중계에서 27.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시청률을 기록한 적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김연아 경기 중계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노보드에서는 SBS 박영남 해설위원의 'AI 대백과사전 해설'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 위원은 조이 샤도우스키 시놋(뉴질랜드, 21) 경기 후 “누가 봐도 90점대에 올라갈 수밖에 없는 기술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는데, 실제 92.88점을 받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윤성호 캐스터는 “스노보드 대백과사전 박영남 해설위원의 정확한 평가가 적중했다”라고 감탄했다.

SBS는 7일 밤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 시청률 1위 빼박콤비(배성재, 박승희)가 나서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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