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본 시장 재진출 - 테슬라 '이유없이 급제동' 민원 – 에디슨모터스, 쌍용차에 운영자금 지원 [모터그램]
현대차 일본 시장 재진출 - 테슬라 '이유없이 급제동' 민원 – 에디슨모터스, 쌍용차에 운영자금 지원 [모터그램]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2.02.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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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 주 자동차 분야 주요뉴스

[시선뉴스 심재민] 일분일초,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을 이어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2월 첫째 주 자동차 업계에서 다양한 소식이 들려왔다. 소비자가 알아두면 좋을 자동차 업계 주요 이슈를 살펴보자.

현대차 일본 시장에 재진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4일 아이오닉5 등 전기차만 전량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일본 시장에 재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앞서 2001년 일본 시장에 첫 진출해 총 1만5천대를 판매한 뒤 2009년 승용차 부문에서 철수한 바 있다.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내 승용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은 1%도 안 될 정도로 일본 내 전기차 시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차량 구매 의향이 있는 4명 중 1명꼴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기차 시장이 성장 국면으로 접어드는 전환점에 있다는 신호가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는 거의 모든 자동차 업체들이 같은 출발선상에 있기 때문에 현대차가 전기차 생산업체로 새롭게 위상을 확보할 기회가 있다고 장 사장은 진단했다. 4일 장 사장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전기차의 엄청난 성장을 경험했고 같은 일이 일본에서는 더 빨리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일본 승용차 시장 진출 실패 경험에 대해 "일본 시장은 매우 수준이 높고 일본 소비자들은 차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기준이 높다"며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모든 차량을 온라인 판매하고 옵션 선택과 주문은 물론 차량 대금 결제와 보험 가입, 자동차 등록 등 관련 기능도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중반 아이오닉5 차량의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우선 요코하마에 차량 시운전과 수리 등이 가능한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이오닉5는 일본 시장에서 도요타의 'bZ4X', 닛산의 '아리야' 등 올해 중 시판 예정인 현지 업체들의 전기차 SUV 모델들과 직접 경쟁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또 수소전기차 넥쏘도 소량 시범 판매한다. 현대차는 이 같은 센터를 일본 전국 여러 곳에 설치하고 일본 차량 공유업체 애니카(Anyca)와 제휴하는 등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슬라 '이유없이 급제동' 민원 잇따라
테슬라 전기차가 고속에서 갑자기 브레이크가 저절로 작동해 제동이 걸린다는 운전자 민원이 잇따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접수된 관련 민원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추가 데이터를 살펴보고 테슬라와 협의 과정을 거쳐 데이터상 관련 위험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 즉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차량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NHTSA 웹사이트에 올라온 운전자 민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 운전자는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2021년형 '모델3' 차량을 고속으로 몰던 도중 갑자기 브레이크가 걸려 사고가 날 뻔했다고 민원을 올렸다. 그는 "시속 60마일(약 97㎞)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이용해 주행하고 있었다"며 "큰 화물 트럭이 반대 차선에서 오자 내 테슬라 차량이 급제동해서 뒤따라오던 트럭과 부딪힐 뻔했다"고 밝혔다.

웨스트버지니아주 라밸릿에서 2021년형 모델3을 모는 한 운전자도 "크루즈 컨트롤로 주행하던 도중 차가 아무 이유 없이 급제동했다"며 "뒤차와 부딪힐 뻔한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피했다"고 썼다. 그는 "이런 급제동이 여러 차례 벌어져서 무서웠다"며 "이 때문에 뒤에 따라오는 차가 있으면 오토파일럿과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꺼야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테슬라는 최근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인해 FSD 베타 버전을 탑재한 미국 내 차량 약 5만4천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이는 FSD가 정지 신호에서 다른 차량이나 행인이 없다고 판단하면 차를 완전히 멈추지 않고 속도만 약간 줄여 그대로 주행하는 '롤링 스톱'(rolling stop) 기능이 교차로에서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능이라고 선전해온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과 관련해 또다시 소송을 당했다. 이로써 NHTSA는 지난해 8월 오토파일럿과 관련한 11건의 사고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사망사고와 관련한 다른 소송에 대해서도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쌍용차에 운영자금 지원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에 운영자금 15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3일 에디슨모터스 관계사인 에디슨EV는 "쌍용차에 150억원을 대여한다"라며 "당사가 참여하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지난달 10일 쌍용차와 체결한 투자 계약에 따라 운영자금을 대여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제공]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 대금과 별개로 500억원의 추가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쌍용차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에디슨EV가 우선 150억원을 지원하고 추후 3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 공동 관리인 선임을 두고 대립을 하고 있지만, 에디슨모터스는 투자 계약 당시 약속한 운영자금 지원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자사 임원을 제3자 관리인으로 선임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쌍용차 노사와 상거래 채권단은 관리인 추가 선임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에디슨EV는 이날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5억9천600만원으로 흑자 전환됐다고 공시했다. 에디슨EV는 앞서 2020년에 66억4천8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디슨EV의 작년 매출은 325억3천700만원으로 전년(135억1천700만원)보다 14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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