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택배 업체의 노조 파업으로 일부 지역의 택배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펫푸드 업체가 직접 강아지 사료 직배송에 나섰다는 훈훈한 사연이 공개되었다. 

설 연휴를 목전에 앞둔 지난달 28일, 한 인터넷 카페에는 '택배 대란이라고 직접 들고 온 강아지 사료'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택배 대란에 댕댕이(강아지) 사료 주문했는데 안 와서 어쩌나 하던 중 직배송이 왔다"면서 "강아지 사료가 택배 대란을 뚫고 왔다"며 업체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 따르면 "택배 파업으로 배송이 수월하지 않아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 하림펫푸드 직원이 직접 사진과 같이 배송했다"라며 문 앞에 놓인 반려견 택배 박스 사진을 첨부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가 강아지 사료를 구매한 업체는 ‘하림펫푸드’로 전해졌다. 이 같은 미담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돈쭐내줘야겠어요", "저도 기억했다가 여기서 주문해야겠어요", "댕댕이 맘마 중요하죠. 정말 좋은 회사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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