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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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열을 내는 방식이 아닌, 기기 내에서 발생한 자기장을 이용해 전기유도물질로 만들어진 용기와 반응 시켜 열을 만들어내는 조리기구가 있습니다. 전용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지만, 직접 가열 방식이 아니므로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화재로부터 안전하며 화상의 위험이 낮다는 특징이 있죠. 오늘은 사용도 편리해 주방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전기레인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출처 = 픽사베이, 쿠쿠 공식 홈페이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위키미디어,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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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MENT▶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입니다. 그런데 지난 2017년 모 대학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 폐암 환자 중 93%가 비흡연자 였다고 합니다. 즉 10명 중 9명이 흡연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폐암에 걸린다는 것인데, 많은 전문가들은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가스레인지를 1시간 사용하면 담배를 무려 70개피 사용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그래서인지, 전기레인지의 출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 쿠쿠 공식 홈페이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위키미디어,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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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전기로 열을 발생시키는 조리기구인 전기레인지는 발열체에 따라 핫플레이트, 하이라이트, 인덕션 등으로 구분됩니다. 먼저 핫플레이트는 열선 히터에 금속판을 덧붙여 용기와 발열체가 직접 접촉하여 가열하는 방식입니다. 제조 단가가 싸고 구조가 간단한 반면 효율과 화력이 낮아 전력 소모가 높고 상판에 직접 전기가 통하기 때문에 취급 부주의 시 화상이나 감전의 위험이 있습니다.

다음 하이라이트는 기존 핫플레이트의 단점을 보완해 개선한 것으로 보면 되는데요. 효율이 월등한 세라믹 히터를 사용하고 상판에 내열 세라믹 유리를 장착하여 히터에 직접 접촉하는 위험을 예방하고 미관과 안전성을 개선했습니다. 조리 용기에 제한이 없어 기존 가스레인지에서 사용하던 대부분의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화구 부분이 식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물 끓는 속도도 인덕션에 비해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 쿠쿠 공식 홈페이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위키미디어,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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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MENT▶
마지막. 인덕션은 열선이 간접적으로 용기에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내부에 장착된 코일에 고주파 전류를 흘려 전자기장으로 용기를 직접 가열하는 방식입니다. 우선 열효율이 좋다는 장점이 있고, 상판을 가열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 눌어붙지 않아 청소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슷한 것 같지만 조금씩 다른 핫플레이트, 하이라이트, 인덕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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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에 비해 산소 소모가 없고 폐가스 배출이 없어 실내공기 오염 및 실내온도 상승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이 높고 화상의 위험도 낮습니다. 그리고 음식물이나 기름이 튀어도 상판만 가볍게 닦으면 돼서 청소도 간편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쿠쿠 공식 홈페이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위키미디어,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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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인덕션은 가스레인지와 자르게 자기장을 이용해 용기를 가열시키기 때문에 냄비나 프라이팬 재질에 자성이 있어야만 합니다. 뚝배기나 유리 용기는 사용할 수 없고 알루미늄 용기 등은 가열이 잘 되지도 않죠. 요즘 나오는 냄비나 프라이팬 등에는 인덕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코일 모양의 표시가 바닥에 붙어있으니 구입하기 전에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MC MENT▶
최근 많은 소비자가 가스레인지에 비해 빠른 가열속도, 조리 편의성, 안전성, 효율 등이 뛰어난 전기레인지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공기 중 산소를 소모하지 않아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는데요. 전기레인지 구매를 앞두고 있다면, 각 방식마다 특성과 장단점을 체크해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전기레인지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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