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_칼럼] 카티스템 줄기세포 연골재생술, “인공관절수술 시기 늦출 수 있어”...주의 점은?
[건강프라임_칼럼] 카티스템 줄기세포 연골재생술, “인공관절수술 시기 늦출 수 있어”...주의 점은?
  • 보도본부 | 김정연 기자
  • 승인 2022.01.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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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수술은 1960년대에 도입된 이래로 술기와 인공관절 재료의 발전을 거듭하며 대표적인 무릎 관절염 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 그렇지만 기존 무릎 관절을 제거한 후 인공관절을 삽입해야 한다는 점과 인공관절 재수술의 우려로 부담을 느끼는 환자가 적지 않다. 이에 카티스템을 이용한 줄기세포 연골재생술로 관절의 수명을 연장하고,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늦추는 방법이 시행되고 있다.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은 제대혈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개발된 카티스템 약제를 이용해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손상된 연골 부위에 미세한 천공을 내고 연골 세포로 변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 약제를 채워 손상 전 연골로 회복되도록 돕는다. 연골의 완충 기능을 되찾아 무릎 통증을 줄이고, 본인 관절을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무릎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수술 시간도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짧은 편이고, 입원 및 회복기간도 인공관절수술에 비해 짧아 비교적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무릎 관절염 2~3기에 해당하는 환자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어 40~60대의 젊은 관절염 환자는 물론 고령의 환자에게도 사용되고 있다. 

다만 오랜 관절염으로 오(O)다리 변형이 동반된 환자는 근위경골절골술을 병행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오다리로 변형된 다리 구조는 무릎 관절 내측에 무게 중심이 쏠려 관절염을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자로 휘어진 다리를 일자로 교정하는 수술을 통해 하중을 분산한다면 연골의 충돌을 줄여 무릎 통증을 줄일 수 있고,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춰 관절염 말기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같은 카티스템 약제를 사용해도 환자마다 치료 결과가 다를 수 있어 세세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수술을 집도하는 전문의의 실력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줄기세포 치료제가 제대로 생착할 수 있게 약물을 주입하고, 무릎 중심 축을 제대로 잡아줄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카티스템 시술 후에는 미세 천공으로 인해 무릎이 일시적으로 약해질 수 있다. 충분한 경과 관찰과 수술 후 무릎 회복 상태에 맞춘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 갖춘 병원에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원활한 회복과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가자연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근수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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