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지하철 4호선이 장애인 단체의 '이동권 보장' 시위로 한때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전 7시 20분께부터 약 1시간 20분간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서울역 사이를 오가며 전동 휠체어를 타고 전동차 문이 닫히지 않도록 막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3일 진행된 시위현장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3일 진행된 시위현장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시위로 인해 4호선 양방향 운행이 5∼10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한편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정부가 관련 예산을 배정해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와 장애인 콜택시, 저상버스 등을 늘려달라며 지난달 초부터 서울 지하철 역사 곳곳에서 시위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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