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TYM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왼쪽)가 27일 코오롱 One&Only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TYM

농기계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 / 구, 동양물산기업)은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과  친환경 공법 및 소재 기술 사업제휴를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관계자는 "본 협약식은 김도훈 TYM 대표이사 사장과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TYM 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트랙터 외장에 친환경 무도장 LFI 공법(장섬유 사출 성형)을 적용하게 되며, 이후 LFI 공법을 TYM 그룹의 트랙터 패밀리룩에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TYM과 국제종합기계, GMT 등 TYM 그룹 생산 제품 내·외장 부품에 코오롱글로텍의 고분자 플라스틱 및 바이오 친환경 소재 기술 솔루션을 접목해 나간다고 덧붙였다."라며 "LFI(Long Fiber Injection) 공법이란 폴리우레탄 레진과 글라스 화이버를 혼합해 스프레이 방식으로 성형하는 방법이다. ‘장섬유 사출 성형’으로도 불리는 이 공법은 스틸 강판에 도장하는 기존 공정을 과감히 생략 가능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감축이 가능하고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오롱글로텍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무도장 LFI 공법을 개발하여 우리나라 자동차, 농기계 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화에 큰 공헌을 하여 이슈를 모은 바 있다."라며 "TYM 그룹은 지난해 2월 ESG 경영을 선언한 이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 왔다. 특히 ISO 사내표준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한 환경 목표 수립, 엄격한 사내 관리 기준을 통한 수질오염 물질 관리 등 다방면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 왔다. 이번 협약 역시 TYM 그룹의 환경경영활동의 일환으로, 농기계 제조 시 코오롱글로텍의 LFI 공법 및 친환경 소재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탄소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라고 말했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글로텍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기술, 품질, 환경 부문 선진화 및 차별화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꾸준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환경경영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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