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2년 1월 마지막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우리 바다 생태계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해양생태계의 현황과 변화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를 확보하여,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평가하기 위해 2022년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7년 간의 조사를 통해 해수온도가 상승하면서 우리 바다에서 난류성 어류와 열대, 온대 혼합성 해조류의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 달랑게, 눈콩게 등 해양보호생물뿐만 아니라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위기 취약종인 노랑부리백로(Egretta eulophotes) 등 다양한 생물들이 우리 서남해안 갯벌에 다수 서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올해는 동해와 남해동부해역, 제주 등 289개 정점과 중점조사지역 383정점을 대상으로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갯벌을 주요 서식지로 이용하는 도요물떼새(Shorebird)의 이동경로 추적연구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환경부
- 사육곰, 40년간의 고통 이제 끝낸다

환경부는 사육곰협회, 4개 시민단체, 구례군, 서천군과 함께 2026년부터 우리나라에서 곰 사육 종식을 선언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곰 사육 종식을 위한 협약의 핵심 내용은 △2026년 1월 1일부터 곰 사육 금지 △환경부, 구례군, 서천군은 보호시설 설치·운영 및 지원 △농가는 보호시설 이송 전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곰 관리 △시민단체는 후원·모금을 통해 곰을 보호시설로의 이송 협력 등이다. 사육곰은 1981년부터 1985년까지 농가에서 수입 증대 목적으로 수입한 이후, 지난 40년간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곰의 웅담 채취를 위한 사적 이용, 열악한 사육환경과 학대 방치, 연례적 불법 증식과 곰 탈출 등 국제사회의 비난과 끊이지 않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켜 왔다.

● 농림축산식품부
- 설 연휴 대비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추진

설 연휴 기간 중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의 확산과 이동이 쉬워지면서 가축전염병의 발생 우려가 커진다. 이에 설 연휴 기간에도 가축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예찰·점검·소독 등 방역 업무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귀성객 및 농장 종사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간다. 농식품부는 검역본부·방역본부·지자체·생산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설 연휴 기간(1.29.∼2.2. 5일간)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하여 가축전염병 의심 가축의 신고 접수 및 상황 보고체계를 24시간 유지할 방침이며, 매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상황회의를 개최하여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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