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 2022-01-24 청원마감 2022-02-23)
- 조속한 착공 및 완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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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건축/국토

청원내용 전문
동탄인덕원선은 2000년초부터 계획된 사업으로 2022년인 현재 20년이나 지체된 사업입니다. 특히 이는 제대로 된 지하철역이 병점역 하나밖에 없어서 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화성 동탄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수원-화성-용인-안양 등 직장이 있는 경기남부권 주민들의 원활한 교류 및 이동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완공이 되어야 하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동탄인덕원선은 조금만 민원이 생기면 사업이 중단되는 등 벌써부터 불안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9공구 쪽의 12번 환기구는 하루빨리 공사가 이루어져야 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곳 주민들의 농성에 제대로 된 환기구 공사는 2달이 지난 현재도 시작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체 이렇게 되어서 결론이 무엇입니까? 지금와서 환기구를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없는 것이고 언젠가는 시작해야 할 사업이 아닙니까? 그런데 이 사업이 그곳 주민들 민원으로 계속 이렇게 저지가 된다면 결국 이는 공사기간 지연만 될 뿐 아무런 답이 없는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루빨리라도 그곳 주민들과 협의하여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특히 해당 지역 주민분 들은 현재는 전단지를 돌리고 카페까지 운영하면서 동탄 인덕원선 환기구 공사를 저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일은 더욱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매우 답답한 실정입니다.

아이들의 안전대책에 대한 그분들의 걱정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민원에 봉착했다 해서 그냥 가만히 팔짱끼고 있는 것은 제대로 된 해결방법이 아닙니다. 그 곳 주민들과 함께 하루라도 빨리 소통하고 구체적인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아이들 등하교 시간은 차량운행금지 및 아이들 등하교 때 그곳 주민들 중 봉사요원을 뽑아서 시간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라도 해당지역 주민분들과 함께 안전대책을 찾고 실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3월 개학하는 시점이 되면 해당 지역 아이들 등하교 문제가 더욱 부각되어 환기구 공사 사업추진은 더더욱 난항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원래 그곳에서 공사를 시작해야 하는 것이고 이제 변경이 어렵다면 차라리 지금부터라도 공사를 시작하여 개학 전에 아이들 사고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나 문제점들을 미리 파악한 다음 아이들 개학 전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동탄인덕원선의 소식들을 보고 있으면 동탄인덕원선의 빠른 착공을 기다리고 있는 수원,용인,화성,안양의 400만 시민 중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답답합니다.

또한 흥덕역이나 능동역 등은 이미 이전부터 추가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와서 민원과 사업비 폭증으로 기재부에서 검토에 들어갔고 심할 경우에는 재예타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도 지하철을 기다리는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습니다.

400만 주민들의 염원을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 하루빨리 조속한 9공구의 문제점이 해결되고 타구간 공구에서도 착공이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취재 결과>> 청원 UNBOXING_국가철도공단 관계자 왈(曰)

“통학로 확보, 대체 출입로 확보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충분한 주민설명회를 거쳐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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